여의도순복음교회의 창립자 조용기 원로목사의 목회철학을 계승해 동 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이영훈 목사(Ph.D.)가 『참 기쁨』 (부제: 주 안에서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이란 제목의 신간을 펴냈다.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는 성서적 중심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책에는 인간이 고난 중에도 기뻐해야 할 근본적인 이유와 염려하는 생각을 버려야 하는 이중 명제에 대한 분명한 해답이 제시되어 있다. 

 

△ 인간의 진정한 삶의 가치를 성서적으로 접근

 

이러한 관점에서 이영훈 목사가 저술한 『참 기쁨』은 인간이 끝없는 번민과 고통 속에 있으면서 그 안에 내재된 진정한 삶의 가치와 행복이 무엇인지를 성서적으로 접근했다는 평을 듣기에 충분하다. 

 

인간은 소유와 존재라는 두 종류의 가치 속에서 삶의 행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한다. 최근 ‘소확행’, ‘행복회로’, ‘워라벨’과 같은 신조어들이 이러한 움직임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따라서 진정한 삶의 행복과 가치를 찾기 위한 움직임과 노력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인간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참된 기쁨과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자연의 이치처럼 세상의 모든 것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다시 생기곤 한다.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은 영원히 변치 않는다.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할 때 참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고, 복의 근원인 하나님을 마음에 모실 때 비로소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인간의 창조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  

 

이영훈 목사는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책을 서술했다. 즉 하나님 중심의 사고와 행위가 무엇인지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을 제시했다.

 

인간이 도구화 된다면, 도구화된 인간이 올바른 목적으로 쓰일 때 그 가치가 빛난다. 그렇기 때문에 성서는 이 부분에서 인간의 창조 목적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고 계시했다. 모든 사물이 본래의 사용 목적대로 쓰일 때 최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처럼, 인간 역시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맞는 삶을 살아 갈 때 비로소 진리가 주는 참된 기쁨과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에 대해 생각할 때 하나님께 선택받은 인간은 세상이 말하는 물질적 풍요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셨다는 더 높은 차원의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바로 이 부분에 대해 저자 이영훈 목사는 학자다운 시각과 목회자다운 입장에서 균형감각을 갖고 서술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작은 예수의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며 “하나님만으로 기뻐하고,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순전한 마음을 품는 것이야말로 이 땅에서 승리하는 최고의 힘을 소유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 영성을 기초로 한 신앙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이 책은 하나님의 기쁨에 대해 묵상하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어하며, 하나님과 매일 동행하는 삶을 회복하고 싶고 진정한 삶의 가치과 행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저자 이영훈 목사는 익히 알려진 대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조용기 원로목사의 목회철학을 이어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계승 · 발전시키면서 절대 긍정과 절대 감사의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선교 사역과 구제 사역에 힘써 성도의 성숙과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서대문순복음교회에 출석하며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듣고 자랐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경이적인 부흥의 현장에서 청년기를 보낸 그는 누구보다 순복음 신앙에 정통하고 탁월한 신학자이기도 하다. 더불어 항상 성령의 열매와 성화를 강조하는 만큼 그의 영성과 인품 역시 온화하고 겸손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연세대학교와 한세대학교 신학과를 거쳐,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의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석사과정(Th.M)을 수료하고 템플대학교에서 교회사와 종교철학을 전공해 석사(M.A.)와 박사(Ph.D.) 학위를 취득했다.

 

대표 저서로는 『십자가, 순복음 신앙의 뿌리』, 『참기쁨』,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말씀과 진리』, 『내가 믿나이다』, 『그리스도를 본받는 교회』, 『기도, 은혜의 통로』, 『변화된 신분 변화된 삶』, 『치유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수정증보)』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