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12.11 화 10:03
상단여백
HOME 교계 국제
한국 은인, 빌리 그래함 목사 소천20세기 최고 복음전도자 지구를 떠나다
  • 양진우 기자
  • 승인 2018.02.26 22:12
  • 호수 398
  • 댓글 0
빌리 그래함 목사가 1995년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빌리그래함전도협회>

20세기 최고의 복음전도자로 불리는 빌리 그래함 목사가 지난 2월 21일, 향년 100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생전에 전 세계 185개국 2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포함하면, 22억 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는 미국인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으며,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을 시작으로 역대 대통령 12명의 영적 멘토 역할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데, 지난 1952년 12월, 6.25전쟁 당시에 부흥집회를 열고 이승만 대통령을 만나 전쟁의 참화를 위로했다. 
그가 한국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미국 선교사들에 의하여 복음이 전해져 당시 한국에 기독교인이 50만 명이 있었고,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내 루스가 아버지의 선교지인 평양에서 출생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그는 지난 1973년 한국의 여의도에서 대형집회를 열었는데, 연인원 320만 명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했으며, 1980년에도 여의도에서 대형집회를 인도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교회가 급성장했다. 
또 그는 냉전체제 당시 공산권에서도 복음을 널리 전했는데, 1967년 유고슬라비아, 1977년 헝가리, 1978년 폴란드, 1982년 소련과 동독과 체코, 다시 1984년 소련, 1985년 루마니아, 1988년 중국에서 복음을 전했다. 
그의 설교는 간결하면서도 분명했다. 죄, 십자가, 천국과 지옥, 부활과 예수의 재림에 대하여 전했다. 미국과 전 세계에서 기독교가 크게 부상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감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는 지난 2월 23일 논평을 발표하면서 “지구촌에서 이와 같은 복음 전도자를 다시 얻기는 쉽지 않을 정도로 그는 기독교 역사상 위대한 복음 전도자로 기록될 것”이라며 “그의 생전의 말대로 ‘이 땅에서 마지막 숨을 쉬는 순간 천국에서 첫 날을 맞게’ 된 줄로 믿는다”고 전했다.
언론회 대변인 이억주 목사는 “그가 사랑했던 우리 한반도에도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로 말미암아 복음 통일이 이뤄지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므로 영구적 평화가 정착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우리 대통령들도 훌륭한 영적 지도자들을 멘토로 두어 정치적·정략적인 판단만 할 것이 아니라 백성들의 진정한 행복과 미래를 열어 가는데 가르침을 받는 겸손하고 참된 지도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기적 복음 전도자가 지구를 떠나 세계교회는 대를 이어갈 전도자를 기대하고 있다.

양진우 기자  jwy@cherald.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진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