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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르의 영성 재조명기독교학술원, 제 66회 월례포럼 개최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8.02.10 13:58
  • 호수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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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교수)는 지난 2월 1일 양재 온누리교회 화평홀에서 ‘지라르의 영성론’이란 주제로 제 66회 기독교학술원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학술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예배는 이영엽 목사 (본원 명예 이사장, 반도중앙교회 원로)의 사회, 최성대 목사(월문교회)의 기도, 정기영 목사 (희망을노래하는교회) 의 설교로 진행됐다.

2부 학술대회는 김영한 교수의 개회사, 정일권 박사의 발표, 박창균 교수의 논평으로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김영한 교수는 “지라르의 영성이란 철학과 대결을 통한 기독교적 가치를 복권시킨 사상에 있고, 그는 오랫동안 유대-기독교적 텍스트에 적대적이었다. 그러나 그는 지적인 여정을 통해서 결국 유대-기독교적 문서들로 오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연구의 결과로 지적인 회심을 하고, 이후에 좀 더 종교적인 회심을 하게 되는데, 1959년 부활절에 그는 기독교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그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 기념교회(Stanford Memorial Church)에서 교회봉사자로 섬겼다. 그는 현대에 와서 유대-기독교적 텍스트들이 점차적으로 현대철학과 모든 “인간 과학들”에게 낯설게 되었음을 지적한다“고 말했다. ”지라르의 십자가 해석학은 사상적으로 혼미된 포스트모던 시대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선구자 니체 이후 다양하게 흘러가는 포스트모던 철학과 신학에 대한 정통 기독교적 시각에서 수행한 비판적 인문학적 성찰이다. 한국기독교가 지라르의 저서를 읽으면서 우상의 황혼을 초래한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복음의 의미를 오늘날의 맥락에서 새롭게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일권 박사는 “르네 지라르의 사유는 기독교적이면서도 영성적이다. 모방적 욕망과 경쟁으로 인한 불타는 질투, 증오, 르상티망에 대한 그의 미메시스 이론은 갈등과 폭력의 원인을 가장 현실적으로 쉽게 설명하는 갈등이론으로서 국제적으로 그리고 학제적으로 평화이론과 평화운동에 폭넓게 적용될 뿐 아니라, 기독교 신학내의 영성이론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르네 지라르 세미나에 참여하면서 초대 교회의 사막의 기둥성자들의 기둥들이 모방적 경쟁으로 인해 점차 높아져갔다는 흥미로운 비유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만큼 기독교 성자라 할찌라도 모방적 욕망과 경쟁적 욕망의 장(field)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는 말일 것이다”고 했다. “지라르는 프랑스 여류 사상가 시몬 베유(Simon Weil)의 사상이 자신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고 적고 있는데, 시몬 베유는 사회적 중력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총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했다.

한편, 기독교학술원 제67회 월례포럼은 오는 3월 15일 과천소망교회에서 ‘창조론 세미나’를 주제로 한윤봉 박사의 ‘과학자의 입장’, 이동권 박사(창조과학회 이사)의 ‘화석과 지층의 상대 연대 문제’, 송인규 박사(합신대 은퇴교수)의 ‘신학자의 입장’의 주제로 각각 발표가 진행된다.

기독교헤럴드  angel@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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