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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현 선교사의``해외선교지 소개 - 일본 오사카 ④2년정도 개척목회를 하고나자 사람들이 제법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어 설교를 시작하면서 몇 명되지는 않지만 일본인 신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본 선교를 작정하고 나왔는데 모여드는 것은 한국인 뿐, 일본인 회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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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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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떠나기를 원하는 그 사람들이 너의 손발이 되어주고,

로마를 바꾸었던 디아스포라의 능력을 네게 가르쳐 줄 것이다.

 

  환란당한자·빚진자 끌어 안으라

 

 2년정도 개척목회를 하고나자 사람들이 제법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어 설교를 시작하면서 몇 명되지는 않지만 일본인 신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본 선교를 작정하고 나왔는데 모여드는 것은 한국인 뿐, 일본인 회심자를 얻는 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함에도 한해에 3-4명의 현지인 세례자가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과의 관계성 때문에 얼마간 교회를 나오다가도 문화적인차이로, 언어적 장벽으로 교회를 다시 떠나가곤 했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2년차쯤 되었을 때 찾아온 한국인 목회에 대한 절망감이었습니다.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뉴커머(1980년 해외여행 자율화 이후 정착한신이주자)들의 삶의 내용은 처참했습니다. 일본은 그들에게 도피성에 불과했습니다. 문제 덩어리의 사람들이 교회 안에 가득 찼고, 대부분은 유흥업에 종사하거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동경과 같은 곳은 그나마 주재원이나 유학생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지만 인구40만의 작은 도시 누마즈에서의 한국인의 삶은 그저 일본 주류 사회에 빌 붙어사는 힘없는 한국인들이었습니다. 이혼을 하거나, 파산을 했거나, 술장사를 위해 와 있는 젊은 여성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교회는 다만 그들의 만남이나 교제의 장소를 제공할 뿐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변화되거나 예수님을 만나는 사건 따위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저 주일날 목사의 설교를 위안으로 삼고다시 그 저주 받은 삶으로 걸어들어 갔습니다. 목회자로서의 권면은 무시되고 오히려 교회를 떠나거나 아니면 대들거나 였습니다. 치이고 치이다가‘내가 겨우 이 시덥잖은 한국 사람들하고 씨름하려고 일본에 왔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순간 한국인 목회를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기도원으로 올라가 성경을 통독하기 시작 했습니다.그 때 주신 말씀이 삼상 22:2의 말씀입니다. “다윗이 가드를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치자 그의 형제들과 친척들이 그 소식을 듣고 그 곳으로 찾아갔다. 그 때 고통을 당하는 자와 빚 진자와 불만을 가진 자들이 다 그에게로 모여들었다. 그들은 약 400명 정도 되었으며 다윗이 그들의 지도자가 되었다.”하나님은 이 말씀의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도록 손을 고정시켜 놓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 말씀을 가슴에 던지셨습니다. ‘환란당한자, 빚진자, 마음이 원통한자...’‘이들을 끌어 안아라... 다윗처럼...’내가 만난 첫 번째 개척교회 성도들은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로부터 떠나고 싶었을 때 많은 것을 합리화해서 아버지를 설득하고 있었습니다. ‘아닙니다 아버지 저는 일본인들을 선교하러 왔습니다.’‘이 골치 아픈 한국 사람들이 대상이 아니란 말입니다.’그렇게 몇 시간을 따져 묻는 동안하나님께서는 다시 성경의 페이지를 넘기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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