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 대표 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 이하 한장총· 사진 좌)는 지난 1월 11일 경기도 안양시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에서 신년하례회를 열고 최선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날 예배는 상임회장 송태섭 목사 사회, 공동회장 김희신 목사 기도, 부서기 강세창 목사 성경봉독, 직전대표회장 채영남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가 설교했다.

채 목사는 ‘또 다시 하나님 앞에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난해 종교개혁 500주년이 끝났지만 이제 한국장로교회는 금년을 종교개혁 500주년 원년으로 정하여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채 목사는 또 “교회가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자라나는 세대로부터 외면을 당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비장한 마음으로 장로교 신학의 모토(motto)인 개혁주의의 본질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되짚었다.

그러면서 채 목사는 “이제 우리는 서로 안타까워하며, 코람데오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 법을 따라 충성하고 순종해 승리하는 2018년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주제기도 시간에는 합동중앙 총무 이승진 목사가 ‘평창올림픽 성공, 국정안정과 남북통일’을, 합동복구 총무 소병기 목사가 ‘한국교회 영성회복·대사회 영향력 증대’를, 합신 총무 정성엽 목사가 ‘미래세대, 신앙교육’을 주제로 뜨겁게 기도했다.

이어 32대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등이 예배 순서를 맡아 진행했다.

우측에서 여섯 번째기 황수원 목사

연이어 제2부 신년 하례식은 구자우 목사(한장총 총무)가 참석자를 소개한 후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의 환영사 및 신년메시지 등에 이어 박종언 목사가 합심기도, 박남교 목사가 오찬기도를 하고 신년하례회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환영사에서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는 “한국장로교를 대표하는 한장총에 소속된 모든 회원교단의 부흥과 성장이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2018년은 가진자, 배운자, 강한자, 약한자, 소외된 자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서 함께하며 힘차게 앞으로 전진하는 새해를 맞이 하기 바란다”고 소망을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증경대표회장들은 신년 덕담인사를 나누며 인사했다. 5대 박기수 목사, 18대 김춘국 목사, 30대 권태진 목사, 32대 황수원 목사, 34대 채영남 목사가 인사하며 덕담을 건냈다.

또한 한장총 언론홍보위원장 박진석 목사, 여성위원장 김순미 장로, 감사 박종언 목사가 위촉패를 받았으며, 연임을 하는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는 임명패, 그리고 이번 신년하례회를 통해 한장총 회원교단이 하나되고 추진사업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공유하면서 협력한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편 한장총은 오는 1월 25일부터 회원 교단 총회장, 특별사업위원장 워크숍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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