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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일제히 신년메시지 발표
  • 양진우 기자
  • 승인 2018.01.08 23:21
  • 호수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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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과 대선, 그리고 한국교회 연합단체 4개 시대 개막, 종교인과세 논란 등으로 점철된 지난 2017년이 지나가고,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한국교회 연합단체가 통합되고, 종교인과세 성실 납부로 교회 이미지를 새롭게 하며, 청년들 일자리가 충분하게 확보되길 바라는 마음들이 늘어가고 있다.

또한 국가와 민족에게 희망을 주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여론의 향배다.

이러한 마음을 담아 연합단체들에서 일제히 ‘2018년 신년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은 2018년 1월 1일자로 신년메시지를 발표하면서 “주님은 새해를 맞은 우리 모두에게 겸허한 성찰과 진지한 각성을 촉구한다”며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사에 유례가 없는 부흥, 성장의 달콤함에 취해 있는 동안 하나님의 교구인 이웃과 세상 사이에 높은 담이 가로 막히고 복음적 소통마저 단절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종교개혁 500주년이었던 2017년 한국교회는 분열과 갈등의 낡은 옷을 벗고 새롭게 하나되려고 노력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또한 “북한의 핵무장과 잇따른 무력시위로 한반도는 또다시 전쟁의 암울한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며“미국과 중국 등 주변 강대국들의 힘겨루기 틈바구니에서 안보 프레임에 기대어서는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다”고 전했다.

따라서 하나님이 세우신 이 나라가 또 다시 동족상잔의 비극적인 불구덩이에 던져지지 않으려면 남북이 하나님의 손에 이끌려 화해와 용서로 하나 되어 평화통일을 이루는 날까지 쉼 없이 간절하게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지난 한 해 동안 교계는 종교개혁 500주년이라는 기치 아래 온전히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개혁 운동을 펼쳤다”며 “교회와 사회, 성도와 국민, 대한민국 곳곳에서 은혜로 말미암은 자유와 회복의 물결이 일어 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2018년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2018년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새 역사가 시작되는 전환점이 되기 바란다”며 “특별히 세계인의 평화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와 그 주변에 모든 군사행동들이 중단되고, 평화에 대한 새로운 희망이 싹트며,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시민들의 연대가 확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날로 더해가는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해 고통 당하며 벼랑 끝으로 몰리는 사람들이 늘어간다”며 “경쟁사회의 요구에 휘둘리는 청년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불평등으로 인하여 국민들의 행복이 유보되거나 포기되는 일이 없는 세상이 만들어지기 바란다”며 “나아가 양심에 새겨진 진리를 붙들고 옥에 갇힌 채 고통 당하는 양심수들에게 조건 없는 해방이, 혐오와 차별과 배제에 시달리는 소수자들의 삶에 평등한 인권이 선포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4대강 사업으로 숨통이 막힌 자연세계에 생명의 호흡이 되살아오고, 그 속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들과 공생하는 세상이 만들어지기 바란다”며 “특별히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문명사적 전환을 요청 받고 있는 인류공동체가 핵 없는 세상을 향한 행진을 멈추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새해 새 소망을 담고, 새 각오를 한 한국교회의 신년메시지처럼 새해는 주님의 은총이 크게 임하는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양진우 기자  jw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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