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지방회에 모인 목사와 장로들이 서로 하례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기독교대한성결교(총회장 신상범 목사) 광주동지방회(지방회장 서대인 목사)가 신년하례회를 지난 1월 3일 광주성산교회(서대인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동지방회 소속의 많은 목사와 장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 예배, 2부 하례회, 3부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1부 행사인 예배에선 양천회 목사(지방회부회장)의 사회, 김봉진 장로(지방회장로부회장)의 기도, 김용문 목사(지방회부서기)의 성경봉독(살전5:23~24), 광주동지방 평신도임원의 찬양, 서대인 목사(지방회장)의 ‘거룩’이라는 제목의 설교, 강성호 목사(지방회서기)의 광고, 신차범 원로목사(광주학동교회)의 축도로 1부를 마무리했다.

설교에서 서대인 목사(지방회장)는 “성결교는 하나님이 다스리는 곳이다”라고 하며 “성결교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니라’이고 ‘두 마음을 품은 자야 마음을 성결케 할지니라’라는 것처럼 세상과는 구별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또 서 목사는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루기 위해 세상과 구별되어야 한다. 우리가 성결교회를 대표한다면 우리 속에 항상 정한 마음을 가져야 하고 정직한 영을 세워야 한다”고 하며 “성결교인은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구해야 한다.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한다고 했다. 또 화평함과 거룩함을 이루면 이미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이라고 했다. 우리가 먼저 화평을 자처한다면 이 나라의 모든 분열을 종식시켜야 한다. 그래서 지역·세대·정치성향 등의 모든 것들간의 갈등을 좁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 목사는 “성결교인은 성경을 성경대로 믿자라고 모인 사람들이니만큼 본문말씀처럼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영과 혼과 육이 거룩하고 흠이 없어서 주님을 맞을 신부가 되어야 한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먼저 거룩하길 힘쓰면 교회·교단·교계를 넘어 나라와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며 거룩한 사람이 되기를 축원하며 설교를 전했다.

설교를 전하는 광주동지방회 지방회장 서대인 목사

2부 행사인 하례회에선 김용문 목사(지방회교역자총무)의 사회, 안종화 장로(장로회장)의 기도, 김규범 목사(지방회교역자회장)의 신년사, 김인식 목사(하남제일교회)·이병준 목사(주안교회)·이광정 장로(지방회남전도연합회장)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총회와 지방회를 위하여’·’지교회의 부흥과 목회자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중보기도, 광주성산교회 찬양단의 특송, 송정길 원로목사(장성동화교회)·이정재 원로장로(광주성산교회)가 목사와 장로를 대표로 덕담을 전했다.

3부 행사인 오찬에선 김규범 목사(두암제일교회)의 사회로 목사와 장로 등 많은 광주동지방회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하례인사를 했다. 또 정귀준 목사(광주중앙교회)의 오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하며 밝아온 신년을 맞이하여 서로간에 덕담과 다가온 새해에 인사를 전하는 자리를 가지고 오찬을 가졌다.

장혁  jh@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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