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인사를 하고 있는 백성도 목사

경기 곤지암 소재의 곤지암성결교회(백성도 담임목사)가 지난 11월 25일 ‘제3회 한솔음악회’를 곤지암성결교회 본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백성도 목사(곤지암성결교회 담임목사)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클래식, 한국가요, 앙상블과 세크리드(sacred, 종교음악) 특히 흑인영가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그레이스스토밍 앙상불을 중점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곡으로는 ‘참 좋으신 주님’이란 제목의 노래로 시작해 클래식 ‘엄마가 가르쳐주신 노래’, ‘그녀에게 나의 진심을 고배해야 돼(오페라 파우스트 중에서)’, ‘입맞춤’을 부르고 한국가요 ‘고향의 노래’, ‘그리운 금강산’을 불렀다. 또 곤지암성결교회 앙상블의 플루트연주로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 ‘아일랜드민요 ‘아 목동아’, 또 어린이들로 이루어진 곤지암성결교회 율동찬양단의 ‘하나님 내게 주신 선물’을 선보였다. 또 세크리드(종교음악)로는 흑인영가인 ‘깊은 강(Deep River)’과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 영화 ‘씨스터 액트’ 중 ‘그를 따르리(I will follow Him)’를 부르며 관객과 호흡하며 마지막엔 흑인영가 메들리로 끝마쳤다. 4~50명의 많은 참가자들이 온 가운데 큰 호응을 이끌며 가슴이 따뜻해지는 음악회를 이끌었다.

아직은 그리 크지 않은 음악회이지만 여타 다른 음악회에 못지 않은 수준 높은 행사를 개최해 앞으로 다가올 음악회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 예상된다. 백성도 목사는 앞으로 행사를 이끌어감에 있어 곤지암성결교회 앙상블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이를 통해 음악선교를 해나갈 생각을 갖고 있으며 점차 규모를 키워 지역공동체에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레이스스토밍 앙상블은 성악과 연주를 전공한 프로들이 하나님께서 주신은혜와 비전을 음악을 통해 나누며 복음을 전하는 예술공연 단체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 미국 맨하튼 음대, 미국 줄리어드 음대,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등을 졸업한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레이스스토밍 앙상블은 기존 클래식 음악 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예술을 접목해 대중과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선 특별히 잘 다뤄지지 않는 흑인영가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장혁  jh@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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