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순 원로목사(사진 우측에서 첫번째) 가족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동산교회는 지난 12월 17일 본당에서 인천서지방(지방회장 장신익 목사) 임원들과 관계자,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순 목사의 원로 추대와 조형준 목사의 담임 취임, 그리고 입당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 감사예배, 2부 입당예식, 3부 담임목사 취임예식, 4부 원로목사 추대예식, 5부 축하와 인사로 나눠서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치리목사 임재성 목사(금곡교회)의 인도로 지방회 부회장 유윤규 장로(덕포교회)의 기도, 지방회 서기 김경삼 목사(새앎교회)의 마태복음 17장 1절부터 8절까지 성경봉독, 동산교회 찬양대의 찬양, 지방회장 장신익 목사(송림교회)의 설교로 진행됐다.

장 목사는 ‘오직 예수님만’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본질을 잃지 말고 오직 예수님만 드러내자”면서 “변화산에서의 예수님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입당예식은 임재성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이 예식에서 건축위원장 유종모 장로는 “2015년에 대지 200평을 10억 5천만 원, 본당 100평을 3억 5천만 원, 기타 5억 5천만 원 등 총 16억이 넘는 비용으로 건축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안덕수 목사(인천중앙교회)가 감사의 기도를 했다.

연이어 3부 담임목사 취임예식은 예식사, 취임하는 조형준 목사에 대한 소개, 최재봉 목사(도원교회)가 취임담임목사를 위한 기도, 서약, 치리권 부여, 공포, 축하패증정, 꽃다발증정, 조형준 목사의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 목사는 인사말에서 “엎드려 기도하며 겸손하게 목회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조형준 담임목사 가족

이날 담임목사에 취임한 조형준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문학사)와 신학대학원(목회신학석사)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선교학 전공의 목회학 박사학위(D.Min.)를 취득했다. 목회경력으로는 개봉교회·성민교회에서 전도사, 만리현교회·조치원교회·신촌교회에서 부목사로 재직한 바 있다. 부인 왕정원 사모와 슬하에 은결, 은성, 은찬 3자녀가 있다.

4부 원로목사 추대 예식은 조형준 목사의 집례로 진행되어 안성순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이어진 5부 축하와 인사는 임형재 목사(도원교회 원로)가 안성순 원로목사에게 “기대하지 말라, 잊어버리라”,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가 조형준 목사에게 “진실하게 목회하라, 목숨 바쳐서 부흥시켜라”라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또 조 목사와 교인들에게 “더불어 함께하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어 기성교단 총회장 신상범 목사(새빛교회)가 축사를, 이기수 목사(만석교회)와 문재산 장로(성결회 회장, 금곡교회)도 각각 축사했다. 그리고 조광성 목사(송현교회)와 박노훈 목사(신촌교회)는 각각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신촌교회 장로찬양대는 축가를, 교회대표 유종모 장로는 광고 및 인사를 했으며, 장자천 목사(신생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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