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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중인 자는 지방회 옮길 수 없다”기성 총회 임원회, “111년차 총회 결의 시행”
  • 신응일 기자
  • 승인 2017.12.15 14:39
  • 호수 389
  • 댓글 6
지난 12월 8일,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 앞에서 (가칭)서울제일지방회 분할 반대 시위를 하고 있는 성락교회와 청량리교회 교인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임원회는 지난 12월 5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서울중앙지방회 분할의 건을 논의했다. 이날 지난 111년차 총회 결의를 시행하기로 결의하면서 이를 12월 8일 성락교회 본당에서 속행키로 했다.
임원회는 ‘선 분할 후 합의’라는 명분으로 분할을 시행키로 한 것. 이후 제일지방회 분할 보고와 선교부 소위원회 승인, 실행위원회 추인 절차를 밟아 종결짓는다는 계획까지 수립했다. 이를 서울중앙지방회에도 알렸다는 후문이 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방회 측은 강력한 불만을 표하면서 “앞서 111년 ‘분할결의’에 불복하여 지방회의 존엄성을 지키겠다는 취지로 원로목사들과 지방회 교인들이 뜻을 모아 100명 이상의 소송인단의 제소가 아직 법원에 계류 중”이라면서 “8월 분할 강행 시도 당시 총회는 소송의 결과를 지켜보고 분할 한다는 결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8월 사전 결의와 충돌된 결의를 충분한 설명없이 강행했다고 항의했다.
또한 (가칭)서울제일지방회와 중재를 위한 대화를 진행해 왔고, 지난달에 합의를 위한 사전양해협약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의 없이 강행했다고 토로했다.
이번 분할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방회 측은 첫째, 부흥 지방회의 경우, 부천지방회장의 선포로 분할이 성사되었는데, 서울제일지방회의 경우 서울중앙지방회장 출입을 막고, 분할을 선포했기에 행정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둘째, 의회 소집기간에 관한 헌법 제57조를 위배, 단 하루 만에 소집했고, 소집 장소도 성산홀이 아닌 3층으로 기습 변경한 것은 불법 은폐라고 성토했다.
셋째, 각 지교회 사무총회 소집은 지방회 지위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고, 내부 최고의결기구로서 추후 2월 정기지방회에 제출하면 되는 일인데, 석연치 않은 이유로 분할을 강제했다고 밝혔다.

넷째, 서울중앙지방회와 서울제일지방회의 공문이 상이하다는 문제제기를 했다. 되레 서울중앙지방회 측에서 분할되어 나가는 교회들이 일부 임에도 장소나 날짜조차 고지하지 않았고, 문서번호 조차 기재되지 않은 진위 여부가 의심되는 문서를 송부한 것은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다섯째, 사전 8월 강행 시도 당시와 너무나도 다른 행정절차를 밟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여섯째, 제일지방회 성락교회와 청량리 교인들 중에 극렬한 반대 세력이 있음에도, 지교회 내부적 합의 없이 총회 결의라는 이유만 반복적으로 강조하며, 교인권리를 침해하고, 소속교인들이 원치 않는 소속지위를 강요하고 있다는 지적을 했다.
이처럼 서울중앙지방회 측은 하자가 있다고 지적하며 불만을 표하고 있다. 
특히 원로목사들과 원로장로들은 “교단의 모태 지방회가 교단헌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어떻게 지방회 분할을 ‘007 특급작전’처럼 하루 만에 소집하면서 지방회 임원들의 출입을 저지시켰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평했다.
이는 총회장단과 양 지방회 간의 협의사항 위반이라는 주장이 일고 있다. 결국 지난 11월 17일 협의하였으나 지형은 목사 측이 지키지 않게 된 것.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방회 대표인 김명철 목사와 정태균 목사가 총회장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큰 문제점은 지난 2016년에 발간된 유권해석집 341쪽 21번 항에 “징계중인 자는 지방회를 옮길 수 없다”는 조항대로 지방회에서 면직된 목사가 지방회를 분할해 간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이번 날치기 분할 사건 뒤처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응일 기자  cbn-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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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2018-01-07 01:30:13

    헤럴드인가 뭔가가 성락교회에 난입할때부터
    한번 X 먹어봐라 하는 생각으로 들어간거 아님?
    첫보도부터 편파에 조작기사를 갈겨대도 가만히 있었는데
    양'기자' 자작극은 좀 너무했어
    우리도 예배당에서 막 드러눕고 그러지 않아
    바닥도 차갑고
    그러다가 허리에 담 들었는지 아프다고 건강보험재정 축내고
    제발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해
    끝까지 가서 선을 넘으면 하나님 못 만나   삭제

    • 나도성락교인 2017-12-26 12:46:49

      담임목사가 면죄부를 주는것도 아닐텐데 그것을 따라가는 성도들을 보면서 참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부목사라는 사람은 담임목사의 명을 받아 협박과 고성을 성도들에게 지르는것을 보면서 아 여기가 "교회"가 아니라 "기업" 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국 담임목사도 언젠간 죽을텐데 뭐가 그렇게 세상에서 생명 유지하려고 그러시는지.. 가족들 밥굶을까봐 그러시는건지..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꾸셨으면.... 이렇게 불편해진 저는 그래서 이교회를 조용히 떠납니다. 안타깝습니다!   삭제

      • 나도성락교인 2017-12-26 12:39:03

        네 성락교인님의 말씀처럼 왜 지방회분할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이것이 성도들의 동의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것입니다. 죄를 저지르고 이유가 있다고 하여 그것이 합리화가 되지 않는 것 처럼 진행되는 과정에서 방법이 잘못 되었기에 문제가 발생한것입니다.

        목사를 추종하고 복종하는 그런 교회는 결국 무너집니다. 양심없이 소신없이 신앙생활을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 사람들을 성락교회에서 너무 많이 봤습니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그러는지..   삭제

        • 성락교인 2017-12-23 13:46:41

          성락성결교회 성도입니다. 정말 다사다난했던 2017년입니다.
          특히 교단적으로 지방회분할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런 저런 악의적인 루머들이 있지만 '열매가 없는 나무에는 돌맹이가 던져지지 않는다'는 격언으로 위안을 얻습니다.

          <신앙세계> 12월호에 저희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지형은 목사님과 성락성결교회에 대한 글이 커버스토리로 나왔네요 . 글을 찬찬히 읽어 보시면 왜 지방회분할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와 성락성결교회가 얼마나 건강하고 좋은교회인지 금새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삭제

          • 성락교인 2017-12-23 13:44:25

            <신앙세계>는 1960년에 창간되어 올해로 창간57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건강하고 좋은 잡지라는 건 역사와 전통이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초신자일때 <신앙세계>를 보면서 은혜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주소를 복사하여 주소칸에 넣으시면 표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ungnak.org/ChurchIntroduce/ChurchNews_view.php?wr_id=291   삭제

            • 나섬사 2017-12-20 13:32:44

              징계 중인 자가 지방회 옮길 수 없다면 이는 별도 지방회를 만들겠다고 뛰쳐나가서 그 지방회를 주도적으로 만들었다면, 최소한 그 징계 받은 자는 지방회를 옮겨서는 안되는 것이 분명하다는 이야기이네. 이점은 계속 지적이 되어왔을 터인데, 총회장은 헌법 유권해석을 무시하고 초법적으로 일을 처리했다는 말이 되는군. 이건 진짜 문제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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