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희 장로와 우춘자 전도사 부부의 신유사역은 40여 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이 부부는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헌신하여 깨끗하게 살면서 서울에서 광주로, 부산으로, 외국으로 다니며 회개와 치료와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고 있다. 80세의 나이에도 지치지 않고 청년처럼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부럽지 않을 수 없다. 박 장로는 1971년 구계숙 권사의 끈질긴 전도를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교회문턱을 넘은 첫날 회개하고 능력을 받아, 진현이 엄마의 유방암을 기도로 고치게 되었는데 이것이 그의 신유 사역의 첫 장이다. 박 장로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국회의원 비서관이었고 부인은 중학교 교사였는데 불화가 그치지 않는 부부였다고 고백한다. 그런데 복음사역을 하면서 행복한 부부가 되었다고 한다.

곡성 광암교회에서는 손가락에 암이 발병해서 손목을 잘라야 한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실의에 빠져 있던 아주머니의 손을 잡고 기도할 때 암 덩어리가 순간적으로 사라졌고, 1981년 광주 서석초등학교 교장 선생이 간암말기에서 고침을 받았고, 광주서림교회 박소애 권찰이 자궁암과 장암 간염에서 고침을 받았고, 소록도에서 30년 동안 요양하다가 나오신 나환자(이경X)가 고침을 받았고, 1983년 곡성군 오산교회에서 불신자 앉은뱅이 최수원(당시 34세)씨가 일어나서 걷기도 하며 뛰기도 하였다. 권태하 장로는 72세에 항문암과 직장암 신장암에서 고침을 받아 92세까지 사셨고, 박광열 장로는 80세 때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혼수상태에서 임종예배도 끝마쳤는데 기도할 때 깨어나서 87세까지 사셨다.

박 장로 부부는 지금까지 국내외 2천2백여 회 이상의 성회를 인도했으며 미국 30개주 이상 집회를 인도하기도 했고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필리핀, 미얀마, 러시아, 일본, 스페인, 독일 등에서 많은 신유의 기적이 나타났으며 특히 멕시코 빅토리아에서는 인디안 움막에 사는 99세 된 앉은뱅이 노인이 기도할 때 7년 만인 106세에 일어나 걸어 다녔고 80세의 맹인이 평생 처음 눈이 열려 밝은 빛을 보게 되었던 기적이 있었다고 한다. 나무에서 떨어져서 척추가 부러져 하반신이 마비된 50대의 남자도 일어나서 걸으라고 하며 기도할 때 걷는 사도행전의 역사가 나타나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박동희 장로와 우춘자 전도사 부부의 아들 박창훈 목사는 서울신대 조직신학교수로, 딸 내외는 미국에서 정착해서 살고 있다. 필자가 옆에서 본 장로님 부부는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면서 물질의 욕심이 없고, 성서에서 벗어나지 않는 상담을 하는 하나님 앞에 신실한 신유 사역자이다.

김헌곤 목사(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 관장)  webmaster@n491.ndsof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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