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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포항 지진, 인근 원전 비상령 내려야하나님 창조질서 벗어난 발전 방법 반성 대책 시급
  • 양진우 기자
  • 승인 2017.12.06 22:52
  • 호수 388
  • 댓글 0
출처: 기상청

지난 11월 15일, 포항지역을 강타한 지진이 발생했다.
그런데 월성 1~4호기, 신월성 1~2호기 등 6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지진 발생 진앙지에서 가깝다는 사실을 깨닫는 국민이 많지 않은 것 같다. 만약에 진앙지가 원전 바로 밑이었다면 그 피해는 인류 최악 참사였던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을 넘어설 뻔 했다.
따라서 지진 발생 지역 인근의 원전을 빨리 폐쇄해야 한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에서 원전조기폐쇄 특위를 설치해 원전 폐쇄로 인한 대체 에너지 수급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원전 폭발 사고 역사적 경험

 

지난 2011년 3월 11일, 일본 대지진이 발생해 동북부 지방은 지진과 쓰나미로 말미암아 초토화 됐다. 이 지진은 사상 네번째로 강한 강도였다는 후문이 있다.
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로 인해 방사능 대량 누출이 됐고, 사람들이 피난한 것을 우리 국민은 목격했다. 약 3만여명의 사상자가 나온 사건이지만 원전이 밀집된 대한민국의 경우 핵폭탄을 투하할 필요도 없고, 로켓포 몇 발이면 설치된 원전 폭파로 인해 방사능누출로 눈에 보이지 않는 제2의 히로시마가 될 수도 있다.
이 방사능은 자연 속에서 나오는 방사능이 아니다. 그래서 기준치 개념이 다르다. 가공되어 있고, 화학적 반응을 일으켰기에 방사능 피폭이 되면 지금 당장은 문제 없는 듯 하지만 추후 암이 발생하거나 기형아 출산이 되는 것이다. 너무나 무서운 재앙이다.
만약에 포항 지진이 원전지역에서 일어났다면, 하늘로 올라가는 방사능 기체와 바다로 마구 방류되는 액체 등으로 전세계적 방사능 피폭 피해를 입힐 것이 자명하다. 방사능 물질 기체가
폭발로 인해 지구를 몇 바퀴 돌 수도 있다. 또한 측정도 못할 만큼 엄청나게 뿜어져 나올 것이고, 방사능에 오염된 냉각수가 방류되면 대한민국 국민은 어류 섭생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이 방사능 물질은 체르노빌 지역에서 보여 주듯이 25년이 지나도 오염된 상태로 남아 있기에 위험하다. 암유발, 기형아 출산, 유전자 변이 등을 일으키는 아주 위험한 물질이다.

 

자연생태적 발전 방식 보다 인공 가미가 문제

 

그러면 왜 이런 위험한 원자력발전을 택했을까? 그 이유는 석유라는 화석 연료가 나오지 않는 나라에서 택할 수 밖에 없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자연에 순응하며 소박한 삶을 살아 지구를 보존하려는 생각보다는 자연을 개발하며 끊임없이 부를 축적하려는 생각이 앞섰기 때문이다. 즉 과학물질문명을 유지시키고자 지구 환경 오염을 고려치 않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석유나 천연가스에 비해 월등히 싸고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10% 정도 낮은 우라늄을 택한 것이다. 우라늄 가격이 오르더라도 발전원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런 장점 때문에 영남지역 해안가에 원자력발전소들을 운영하거나 건설 중에 있다.
하지만 원자력은 문제가 생기면 대형사고를 내는 경향이 있다. 방사능 누출에 대한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눈에 보이지 않아 호흡과 음식으로 몸 속에 들어 와 암을 일으켜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무섭다. 또한 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방사능 폐기물의 처리도 문제다.

 

원전 건설 욕망에 대한 신학적 분석

 

이미 과거에 한반도 전역에서 소량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반면에 이 위험성을 깨달은 독일은 노후한 원전의 잠정 가동 중단 결정을 내렸고, 스위스와 베네수엘라, 그리고 이스라엘 등은 원전 건설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는 외신을 접할 수 있다. 중국은 2020년까지 66개 원전을 증설할 계획이었지만 신규 건설 계획 승인을 잠정 중단했다. 한국도 노후된 고리 원전 발전이 중단됐다.

이제 하나님이 창조하지도 아니한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재고를 해야 할 때이다. 그러면 이러한 대규모 발전 시설이 왜 필요하며, 신학적으로 인간은 왜 창조 질서를 파괴하는 본능을 갖게 되었는가를고찰해봐야 한다. 이에 대한 성경적 근거는 에덴동산과 바벨탑에서 찾을 수 있다. 폴 리꾀르가 말했듯이 아담 사건을 ‘상징설'로 볼 때, 우리는 모두 에덴동산 파괴 본능을 갖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말씀 에 대한 불순종으로 인간이 타락했을 때, 하나님과 인간 사이가 멀어졌고, 이로 인해 땅도 엉겅퀴를 내며 사람과 멀어졌다. 하나님-사람-자연이 모두 멀어진 것이다. 인간의 타락이 극에 달할수록 하나님의 품성으로부터 멀어지고, 죄성으로 인해 자연을 파괴하게 된다. 이처럼 타락한 인간은 에덴동산 파괴 본능을 갖고 자연 친화적이기보다는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한”마음을 갖고 탐욕어린 눈으로 자연을 바라본다. 그래서 흩어져 작은 소공동체를 이루어 자연과 친화하며 살기 보다는 시날 평지의 바벨탑처럼 높은 대규모 탐욕 탑을 쌓아 올리려는 성향을 갖고 있다. 이 높은 도시의 탑을 유지하려면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의 에너지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많은 인공적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된다. 그래서 자연의 방사 선을 농축해 인공적 방사선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다. 이 도시의 엄청난 에너지를 충당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를 건립한 것이다. 투자에 비해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욕심으로 수명이 다한 노후 시설을 연장 사용하다가 지진이라도나면 방사능 누출 사고가 난다.

이처럼 원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태양광·풍력·바이오매스 신재생에너지로의 대안을 고민하게 됐다.

 

양진우 목사(본지 편집국장)

양진우 기자  jw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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