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남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박학용 장로, 이하 남전련)는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순종하는 남전도회’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청풍리조트에서 6개 지역 51개 지련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17회 전국대회’ 수련회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남전련 수련회는 “‘주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자’, ‘땅 끝까지 다니며 주의 복음을 널리 전파하자’, ‘십자가를 지고 천국 건설의 역군이 되자’라는 대회강령에 따라 시종 일관 뜨겁게 진행됐다.

대회 첫째날은 대회장 박학용 장로 사회 및 개회사, 협동총무 송윤섭 장로 강령제창, 직전회장 최형진 장로 기도, 협동총무 김시태 장로 성경봉독(시편 84편 1~7절),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찬양단 찬양, 총회장 신상범 목사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신 목사는 ‘복이 있도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복이 있다”며 “복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으며,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복 받는 사람이 아니라 복 있는 사람이 되자”고 강조했다. 또한 신 목사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교회를 이뤄가는 성결교회 성결가족이 되자”고 덧붙였다. 이어 회계 조남재 장로 헌금기도, 남북교회 임수경 지휘자 특별찬양, 평신도부장 심천식 목사 환영사,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 격려사,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장 황덕형 목사·한국평신도단체협의회장 김우제 장로·예성 남전도회전국연합회장 이광진 장로가 축사,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 인사, 평신도국팀장 안용환 장로·한국성결신문사장 장광래 장로가 활동보고, 글로벌 비전센타·영암벧엘교회 선교보고 및 선교비 전달, 대회장 박학용 장로가 내빈소개, 총무 이규배 장로 광고, 총회장 신상범 목사가 축도하고 마쳤다.

이번 남전련 수련회는 전국장로회 양봉룡 장로, 전국권사회 정현숙 권사,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박현숙 권사, 교회학교전국연합회장 권현희 권사, 청년회전국연합회장 김성현 성도, 활천사 사장 정경환 목사, 남전련 고문, 지도위원,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둘째날 특별집회는 부대회장 함선호 장로 사회, 함께하는교회 찬양팀 경배와 찬양, 전 회장 김경호 장로 기도, 협동총무 박종우 안수집사 성경봉독(행 3장 1~10절), 북교동교회 김장성 장로 특별찬양, 본교회 조영진 목사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조영진 목사는 ‘성령으로 이룬다’는 제목의 설교에서 “이 시대를 향하신 하나님의 역사는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진 뒤 “성령의 역사와 필요한 이유, 성령으로 변화되는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조 목사는 사도행전 3장 1절부터 10절에서 강조되는 본문의 중요한 맥을 되짚어 성령의 역사에 대해 설교했다. 이어 함선호 장로의 인도로 특별기도회를 열어 서울지역협의회장 안옥락 장로 ‘국가의 안녕과 발전을 위하여’, 인천지역협의회장 김명재 장로 ‘교단과 지방회를 위하여’, 중부지역협의회장 최승득 장로 남전도회를 위하여, 충청지역협의회장 조성현 장로 ‘외국유학생, 방글라데시 선교를 위하여’, 호남지역협의회장 이길산 장로 ‘북한, 세계선교를 위하여’, 영남지역협의회장 최한구 안수집사 ‘농어촌 및 작은교회를 위하여’ 각각 대표기도 했다. 이어 조명진 목사가 축도했다.

마지막날 폐회예배는 준비위원장 김복은 장로 사회, 전 회장 이경우 장로 기도, 협동총무 성경봉독(마 16장 13~20절), 남전련 실무임원 특송, 함께하는교회 이동명 목사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 목사는 ‘교회의 반석이 되자!’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에 대해 “다른 표적으로 보이기를 원하자 ‘악하고 음란한 세대’요,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는 세대’라고 질타했다”며 “표적을 구하는 자들에게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다’고 말씀하신 점을 상기해 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했다”며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께서는 음부의 권세가 결코 이기지 못할 것이라 약속하셨는데 그 위대한 승리를 이어가자”고 역설했다.

이어 준비위원장 김복은 장로 인사, 회계 조남진 장로 회계보고, 대회장 박학용 장로가 충북지방연합회에 감사패 증정, 총무 이규배 장로 광고, 길음교회 최석원 목사 축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대회장 박학용 장로는 남전련 전국대회와 관련 “499명이 등록하였으나 실제 참석자는 650여명이었다”며 “대회장으로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장로는 또 “이번 수련회서 봉헌된 예물은 국내선교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기독교헤럴드와 한국성결신문은 서로 상생의 길로 가야하므로 교단 내·외적으로 활동하는 양 신문사가 상호 불필요한 일들은 하지 않고 동반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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