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서울강남지방회(회장 임은묵 목사)는 교회부흥확장위원회·전도부·평신도부 주관으로 지난 11월 12일 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서 ‘2017 서울강남지방회 성결인대회’를 성료하고 부흥과 성장을 다짐했다.

지방회장 임은묵 목사(사진 우측 첫번째)

서울강남지방 장로회·권사회·남전도회연합회 여전도회연합회 협력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제1부 하나님께 찬양, 제2부 하나님께 영광, 제3부 하나님께 기쁨, 제4부 경품추첨 순으로 은혜롭게 진행됐다.

제1부 하나님께 찬양은 충무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오케스트라 특별연주, 강남교회 임형준 안주집사와 김수은 집사의 듀엣(‘은혜 아니면’)에 이어 강남지방회 소속 교회와 담임목사가 중부, 동부, 서부, 남부, 북부, 감찰 순으로 소개됐다.

충무교회 오케스라의 특별연주

제2부 하나님께 영광은 교회부흥확장위원장 양정규 목사(영동교회)가 사회를 맡아 지방회장 임은묵 목사(문형교회)의 개회선언과 서초교회 찬양대의 ‘위대하신 여호와’라는 제목의 개최찬양에 이어 교단소개 영상, 지방회 부회장 여상익 장로(방배교회)의 대표기도,

대표기도하는 여상익 장로

 한우리교회 찬양대가 ‘주님 나라 이루게 하소서’라는 특별찬양, 지방회 서기 김형주 목사(성일교회)가 데살로니전서 5장 23절부터 24절까지 성경봉독, 전 지방회장 김석년 목사(서초교회)가 ‘성결인의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서초교회 김석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은혜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 한 분으로 충분합니다”라고 언급한 뒤 “말하는 데로, 선포하는 데로, 말씀 듣는 데로 되어 진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성결교회 다니면서 성결교회 교인이라는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어딘가 소속되어 있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며 “사람은 사명이 있어야 행복하다. 소속이 분명하면 행복하고 자긍심이 있고 행복하다”라고 강조했다.

연이어 김 목사는 “기독교에는 여러 교단이 있다. 장로교, 감리교, 성공회, 루터교, 그리스도의교회 등 다양한 교파가 있지만, 다른 교파는 선교사에 의해 세워졌지만, 성결교회는 한국인에 의해 세워졌다. 성결교회의 자부심이다. 순국산 메이드인 코리아라는 자부심이 있다. 성결교회는 복음의 열정과 전도에 대한 열정으로 장감성(장로교, 감리교, 성결교의 약칭)이 되었다. 선배들이 복음에 대한 열정이 있어서 지금의 성결교회가 될 수 있었다. 또한 순교신앙을 통해 지금의 성결교회가 성장했다. 그 때 많은 성결인이 6.25를 겪으면서 순교 당했다. 일사각오, 사랑의 원자탄이 떠오른다. 문준경 선교사, 이판일 장로의 순교신앙은 교회를 지키고 예배를 드리다 순교를 당했다”고 성결교회의 자부심과 순교신앙에 대해 설명했다.

김 목사는 성결교회의 정체성에 대해 설교하면서 “성결교회는 순교신앙으로 세워졌다. 가시밭의 백합화라는 교단가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김준곤, 이만신, 정진경 목사 등을 배출했다. 사중복음으로 세워진 교회다. 로마서 1장 16절에 기초한 예수 십자가로 인해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신앙이다”라고 성결교회의 정체성을 강하게 말했다. 이어 “이 시대의 성결교회의 사명은 사중복음 체험하고, 사증복음을 자랑하고, 사중복음을 전하는 것이 성결교회의 사명이다. 성결교회의 사명은 대형교회가 되는데 있지 않다. 나를 가정을 교회를 살리는 가장 시급한 복음, 사중복음이다. 성결하게 사면 산다. 그러나 세속화하면 망한다. 성결하면 살고 세속화 하면 망한다”고 사중복음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20세기 신학자 본회퍼는 ‘자신의 업적,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했다. 우리 목사들이 본회퍼와 같이 자신의 인생, 업적, 탐심 등을 내세우지 않고 십자가에 못 박으면 한국교회는 새로워진다. 성결교회 목사들이 먼저 이 세 가지를 못 박으면 한국교회는 새로워질 수 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이럴 때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는 것이다. 기도, 감사, 십자가로 살 때 순간순간 놀라운 일이 있다. 이것이 곧 온전한 성결이다. 이렇게 살아갈 때 성결한 삶이 된다. 내가 죽으면 주님이 일하신다. 그래서 나와 관계된 모든 것들이 해결된다. 나는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행하신다.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살면 성결한 생활이 가능하다. 나는 기도로 감사와 십자가사랑으로 산다. 그럴 때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 성결인의 최대 행복은 하나님과의 동행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제3부 하나님께 기쁨을 순서는 준비 위원장 윤창용 목사(한우리교회)가 사회를 맡아 이날 행사의 목적과 취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 지방회장 정이남 목사(광석교회)가 격려사, 부총회장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전 지방회부회장 안충순 장로(산돌교회)가 각각 축사했다.

축사하는 안충순 장로

이어 ‘열린문교회 예닮교회’(작은교회)영상 소개, 부위원장 최현기 장로(충무교회) 헌금기도, 봉일교회찬양대 봉헌찬양, 김영건 목사 선교와 부흥을 위한 기도, 평신도부장 구교환 목사(온천교회) 마무리기도, 강재근 목사 광고 및 소식, 교단가, 전 총회장 백장흠 원로목사가 축도했다.

백장흠 목사가 축도를 하고 있다.

제4부 경품추첨은 유일식 장로(영둥중앙교회)가 진행하면서 이날의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최인식 교수(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장)가 참석해 축하하고 함께 은혜를 나누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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