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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양극화 현실적 대안 제시 필요기윤실, 2017 교회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 개최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백종국 이사장, 이하 기윤실)은 지난 11월 8일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빚에서 빛으로’란 주제로 2017 교회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종일 교수(KDI 국제정책대학원)의 ‘한국의 가계부채, 원인과 대책’, 김근주 교수(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부채에 대한 기독교적 입장’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이어 박제민(기윤실)의 ‘부채소각 퍼포먼스’와 부채해방을 위한 실천사례 발표 및 기윤실 부채해방운동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유 교수는 “한국 사회의 지나친 양극화 구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모두가 건물주가 되고 싶은 나라이다”고 비판했다. 유 교수는 “양극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와 빈곤의 대물림을 악화시키는 제도와 정책이 시급하고, 조세 제도와 교육 제도를 개혁해야 하고 모든 영역에서 기득권자들의 불공정 행위를 근절해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성경 구약에서 보여주는 하나님의 나라는 서로 어려울 때 기꺼이 나누어 주는 나라, 빛으로 인해 전당을 잡힐 때도 빚진 자를 지배하지 않는 행동을 취하는 나라, 이웃에게 돈을 꾸어주되 이자를 받지 않는 나라이다”며,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나라는 관념적이지 않고 구체적이며 일상의 현실과 결합되어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김 교수는 “구약성서가 우리에게 제시하는 것은 서로 연대하고 책임지는 공동체의 구현이다”며, “가난을 개인의 문제로 돌리지 않고 모두의 문제로 감싸 안고 돌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사례 발표에서 오종규 총무(온누리교회 사회선교부 사회책임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교회는 성도들에게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야 하고, 부채로 어려워하고 있는 사람들을 도울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기윤실은 하나님 말씀인 성경과 정통적 기독교신앙을 기본이념으로 복음에 합당한 윤리적 삶을 살아가는 정직한 그리스도인과 신뢰받는 교회가 되도록 섬기며,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하여 1987년 12월 기독교인들이 뜻을 모아 시작한 기독시민운동이다.

기윤실 사진 제공

김광연  angel@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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