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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신대, 2017 종교개혁 500주년 세미나‘역사와 개혁의 실천'으로 재해석
  • 박지현 기자
  • 승인 2017.10.13 23:48
  • 호수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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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박원호) 부설 21세기교회연구소(소장 정재영, 이하 실천신대 교회연구소)는 지난 10월 13일 서울 종로 5가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종교개혁과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역사와 개혁의 실천’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7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실천신대 교회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박원호 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선영 교수(실천신대 교회론)가 ‘그리스도가 부재한 그리스도교 교회와 그리스도인: 루터의 개혁’, 박종환 교수(실천신대 예배학)가 ‘츠빙글리의 성찬신학이 갖는 신학적 의미와 사회적 효과’ 이범성 교수(실천신대 선교학)가 ‘개혁된 선교’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세미나에서 실천신대 교회연구소는 종교개혁에 대한 개혁적 정신을 회복하고 교회를 위한 새 개혁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음은 발제자들이 강조한 세미나의 주요 핵심이다.

김선영 교수는 “루터개혁 사상의 핵심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죄인이 의인이 된다”며 “믿음으로 믿는 자의 가슴 속에 모셔진 예수 그리스도가 사랑의 행위, 즉 의의 열매를 맺게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환 교수는 “츠빙글리의 개혁은 극단적으로 우상파괴적인 형태를 갖는다”며 “츠빙글리는 기독교 예배의 외적인 효능에 대해 완전히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다”고 했다. 박 교수는 또 “츠빙글리의 신학적 논쟁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것은 외면적 · 내면적, 육체 · 영 사이의 이원론적 패턴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동체적 사건으로서의 성찬”을 재해석 하면서 “내면의 영성이 항상 외면적인 것보다 우선시되었다”고 보았다. 특히, 츠빙글리는 “내부 지향적인 이해와 그 효능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만찬의 교회적 차원은 츠빙글리에게 필수적이다”고 보았다.

이범성 교수는 “개혁된 선교란 종교개혁을 통해 생겨난 개신교의 선교를 의미한다면, 개신교의 선교를 논한다는 것은 개신교의 선교가 동방정교회나 로마가톨릭교회의 선교와 비교해서 어떻게 다른가를 말하는 일이 될 것이다”며 동방정교회는 “역사적 정황상 공격적 선교가 아닌 방어적 선교의 특징을 만들었고, 반면에 로마가톨릭교회는 공격적 선교를 발전시켰으며, 개신교회는 로마가톨릭의 성격을 나타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혁된 선교란 개혁된 교회의 의미에서 교회는 다시 더 잘 개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교는 그 이해 지평이 확장되었다”며 “더 개혁되어야 할 선교는 알지만 못한 것과 또한 몰라서 못한 것을 개혁해야 한다”고 되짚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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