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문 목사(해빌리지살렘교회)는 지난 9월 23일, 남양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양주시 시민의날 기념식 중 제23회 문화예술 부문 시민대상을 받았다.

김 목사는 지난 1997년 남양주에서 교회를 설립해 사회복지와 목회를 접목시켜 아동복지, 노인복지, 지역복지 사업을 활발하게 해 왔다. 그 결과, 남양주시장 표창 1회, 경기도지사 표창 1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회를 수상을 한 바 있다. 이번에는 문화예술 부문 시민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김 목사는 목사이면서 동시에 사회복지사와 음악치료사로서, “몸 부르게, 머리 부르게, 마음 부르게, 영혼 부르게”라는 목회철학을 가지고 목회실천 현장에서 남양주시의 사회복지를 발전시키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 과정에서 음악치료 전공 석·박사과정을 거친 후 음악을 통해 사람과 사회를 치유하는 활동을 해왔다. 또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인들을 규합하여 남양주시의 문화예술을 발전시킨 공로를 시민사회로부터 인정을 받아 이번에 시민대상을 수상했다.

시민대상은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야 하고, 또 남양주 각 지역에서 추천된 사람들과의 경합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상이라 더욱 목회적 의미가 크다.

사진 우측이 김동문 목사

이에 대해 김동문 목사는 “그동안 나름대로 성육신 정신과 자기 비움의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섬겨왔는데, 지역사회가 이렇게 큰 상으로 보답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하나님도 기뻐하실 것 같아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욱 겸손함과 변함없는 열정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섬기겠다”고 전했다.

양진우 기자  jw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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