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는 지난 9월 24일 본당 대예배실에서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드림100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00주년 기념 예배 및 드림100선포식, 100주년 기념관 개관식, 100주년 기념 음악회와 감사 리셉션으로 진행됐다.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 시간에는 윤창용 목사의 사회와 설교로 진행됐다. 윤 목사는 설교에서 “지난 100년 동안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셔서 오늘 이 순간까지 올 수 있었다”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린다”고 했다. 윤 목사는 “한우리교회가 1917년 가정예배를 시작으로 해방과 함께 독립문교회 재건위원회를 조직하고 이후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 부흥을 이끌어왔다”고 했다.

  감사와 축하 시간에는 손덕용 목사(증경총회장, 청주서원교회 원로), 이정익 목사(증경총회장, 신촌교회 원로), 노세영 교수(서울신대 총장), 양호승 회장(월드비전)의 축사가 이어졌다. 손덕용 목사는 “한우리교회는 하나님의 인도로 지난 수많은 여정을 거쳐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교회가 됐다”며, “한우리교회는 앞으로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더욱 헌신하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이어 이정익 목사는 “한우리교회와 성도들은 지난 100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오는 100년의 역사를 준비하면서, 다가오는 200주년에는 놀라운 성장과 발전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 한우리교회는 기념예배를 마치고,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과 기념관 개관식을 열고,오후에는 100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한편 한우리교회는 1917년 9월 26일 교회를 창립하고,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과 6.25전쟁중에서도 집회를 인도하는 놀라운 역사적 유산을 자랑한다. 많은 목회자들이 한우리교회를 거치면서 이명직 목사, 유세근 목사 등을 거쳐 제20대 백장흠 목사를 거쳐 제21대 윤창용 목사가 부임했다. 윤창용 목사와 성도들은 “지난 100년의 유구한 역사와 선조들의 신앙, 목회자들의 헌신을 가슴에 새겨, 앞으로 다가오는 200주년을 위해 기도와 국내 및 해외 선교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광연  angel@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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