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동문회(회장 우경식 목사)는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성령과 다음 세대’라는 주제로 2017 서울신학대학원 동문회를 개최했다. 이번 생사는 첫날 동기별 모임을 시작으로 오프닝 세레머니, 부흥회, 기도회 순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세레머니 시간에는 신상범 목사(총회장), 안용식 목사(서울신대 총동문회장)가 축사했다. 신 목사는 축사에서 “청운의 꿈을 이야기하며 두른거리는 심장을 나누던 친구들이 오랜만에 모여서 주님께서 보여준 비전과 소명을 고백하며 함께 중보기도 하던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서로 상장한 모습과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시간들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안 목사는 축사에서 “신학대학원 동문들이 서울신대의 중심이 되어 기쁘다”며, “목회자들이 연합하여 기독교의 진리를 수호함으로 교단의 발전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격려사 시간에는 여성상 목사(전 총회장), 노세영 교수(서울신대 총장), 황덕형 교수(서울신대 신대원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여 목사는 “동문대회를 통해 선후배간의 아름다운 교제와 서로의 목회를 나누는 기회가 되어 우정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대원 동문들이 교단의 발전과 부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노세영 교수는 “신학대학원은 목회자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교단의 목회자와 선교사를 키워내는 것이 신학대학원의 목적이다”며 “선배들이 신대원 시절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당하면서 공부하느라 많이 힘든 기억을 생각하면서 지금 공부하는 후배들도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공부하는 가운데 선배들의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고 도움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황덕형 교수는 “이번 동문 수련회를 통해 다시 새 힘을 충전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며, “신학대학원은 바로 동문들의 자산이기에, 앞으로도 한국 교계를 책임지게 될 참되고 성결한 목회자를 양성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목회자 양성 기관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했다.

  이어 부흥회 시간에는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와 다음 날 새벽에는 김영민 목사(문지교회)가 각각 인도했다. 둘째 날은 ‘나의 목회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박명룡 목사(큰나무교회), 백장현 목사(대전동명교회), 안덕수 목사(인천중앙교회), 이동명 목사(함께하는 교회)가 각각 자신의 목회에 대해 특강했다. 그리고 다음 특강은 김찬자 사모(천호동교회)와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가 각각 특강을 한 뒤, 동기모임과 유승대 목사(포항교회) 설교로 진행된 부흥회를 진행했다. 끝으로 마지막 날은 폐회예배 시간에 이기용 목사(신길교회)의 인도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김광연, 장 혁  angel@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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