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장 이영훈 목사, ‘동성애·동성결혼 합법화 반대 100만 서명운동’ 적극 독려

- 제주 올레 기도원서 구국기도회 가져, 오는 10월 16~17일, ‘총회 연합수련회 · 단합대회’ 예정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총회, 이하 기하성) 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 한화리조트에서 ‘제66차 총회 및 지방회 임원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원수련회에서는 특별히 총회 산하 전국 교회가 동참, ‘동성애·동성결혼 합법화 반대 100만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혀 교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총회 임원과 50개 지방회 임원 등 약 300여 명의 오순절 목회자들이 참여했다. 지난 9월 4일은 오전 제주 연동 신라스테이 미팅룸에서 임원회로 시작됐으며, 이후 제주 한화리조트로 옮겨 개회예배, 세미나, 제2회 정기실행위원회, 성령대망회로 이어졌다. 그리고 9월 5일에는 새벽예배를 했던 임원들이 지역연합회 모임을 가졌다.

특히 지난 9월 4일,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이영훈 목사(사진 좌)는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 5장 18~21절)는 제목의 설교에서 ‘순복음 신앙의 뿌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이후 열린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이 목사는 “성령 운동에 앞장선 기하성 교단은 동성애와 동성결혼 합법화를 반대하며 적극적으로 막아낼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오는 10월에 동성애·동성결혼 개헌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기독인들의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면서 구체적인 시기와 실행 방안까지 내놓았다.

이번 총회 실행위원회에서는 제66차 7대 위원장 중 엄기호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강동인 목사(지구촌순복음교회)가 세계선교위원장으로 추천을 받았고, 실행위원 자격을 인준 받았다. 이번에 인준 받은 7대 위원장은 교단발전 정책위원회 위원장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 원로목사·성산효대학원대학교 총장), 헌법위원회 위원장 조승렬 목사, 고시위원회 위원장 권경환 목사, 재판위원회 위원장 고충진 목사, 세계선교위원회 위원장 강동인 목사,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송한영 목사, 예산위원회 위원장 김은수 목사다. 또 총회 부임원은 부총무를 제외하고 부서기 이장균 목사, 부재무 백요셉 목사, 부회계 채지석 목사가 인준 받았고, 서울강남지방회장 신소걸 목사가 지방회장 실행위원 자격을 인준 받았다.

한편, 총회 실행위원회는 교단 헌법 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헌법특별개정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본 위원회는 각 지역회에서 헌법 전문인들을 추천 받아 13명 안에서 구성하기로 하였으며, 위원장은 이태근 목사가 맡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4일 저녁 엄기호 목사(한기총 대표회장)의 성령 대망회 인도에 이어, 지난 9월 5일 지역연합회 모임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오는 10월 16일부터 17일 오산리기도원과 영산수련원에서 열릴 예정인 ‘총회 연합수련회 및 단합대회’를 다음 행사로 기약했다. 10월 수련회에서는 종교인 과세 관련 법률 특강, 동성애·동성결혼 개헌 반대운동 관련 특강, 교회학교 관련 특강이 준비될 예정이다.

앞서 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지난 9월 3일, 제주 올레기도원에서 열린 구국기도회에서 ‘초대교회의 부흥’(행 2장 42~47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북한의 제6차 핵실험 성공 보도와 전쟁 위협에 맞서 마음을 합하여 간절히 기도했다. 박지현 기자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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