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대신 장로교육원은 지난 9월 7일 신반포중앙교회(철학박사 김지훈 목사)서 2학기 개강예배와 함께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은 입학식을 마친 후 이날 교육에 참석한 장로들과 교육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한 모습, 첫째줄 좌측에서 세번째가 이정균 장로, 네번째가 양재규 목사, 다섯번째가 이종전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수호측) 장로교육원(원장 이정균 장로)은 지난 9월 7일 신반포중앙교회(김지훈 목사)서 제7기 4학기 · 제8기 2학기 개강 감사예배를 열고 양무리의 본이 될 엘더(장로) 양육에 진력하자고 다짐했다.

원장 이정균 장로(신월중앙교회)의 사회로 개강한 이날 예배는 상임이사 김신환 장로의 기도와 장로교육원 지도교수 양재규 목사(하늘과 땅을 잇는 교회)가 시편 90편 10절부터 17절까지를 성경본문으로 ‘기쁘고 즐거운 인생’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양 목사는 설교에서 “인생이란 강건하면 70세요 80세다”며 “우리의 인생은 기쁨과 슬픔뿐이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세상 것을 극복해야 한다. 매일의 삶에서 기쁘고 즐거운 삶이되기 바란다”고 전하고 축도했다.

2부 입학식은 부원장 이경희 장로가 사회, 학생처장 이장일 장로가 입학생 소개, 교수 김지훈 목사(신반포중앙교회)가 축사했다.

김지훈 목사

김 목사는 축사에서 “주님은 우리를 자신의 백성으로 만드신다”며 “주님께서는 성도들을 택하사 장로, 권사, 집사라고 부른다. 여러분들이 직분을 받고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했다. 이어 “직분자를 통해 그리스도의 긍휼과 은혜가 나타나야 한다”면서 “장로는 그리스도의 손으로 긍휼을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사장 박종섭 장로는 축사에서 “결실의 계절 가을에 많은 은혜의 열매를 거두기 바란다”고 했다.

원장 이정균 장로는 훈사에서 “장로는 담임목사를 잘 섬기고 성도를 잘 섬기라”면서 “장로교육원에서 신앙의 기념비를 세워, 꿈꾸는 장로들이 되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장일 장로가 광고, 이사 최광식 장로의 기도로 2학기 입학식을 마쳤다.

2학기 학사일정은 9월부터 11월까지이며 매주 목요일 신반포중앙교회서 진행된다. 9월 7일 개강예배는 이종전 목사(어진내교회 · 대신총회신학연구원 원장)가 한국교회사에 대해 특강했다.

이날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작은 것을 통해 역사하셨다”며 “그것이 곧 하나님의 섭리다”라고 했다. 또한 “복음이 우리나라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역사적 측면을 살펴보면 아시아에서 가장 복음이 늦게 전파된 나라다”라며 “우리나라는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 복음을 받아드리고 성장해 복음을 수출하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원장 이정균 장로는 장로교육원 개강과 관련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의 부흥과 가정의 평강을 기원한다.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라며 “우리 장로들은 교회 가운데 배나 존경 받을 인물들로 준비되어 바른 신앙과 바른 섬김, 바른 삶을 통해 개혁의 견인차 역할을 감당하자”고 했다. 이어 “교단 총회와 노회, 지교회의 부흥과 발전의 새 역사를 이뤄나가기를 소망한다”면서 “아름다운 결실을 기원한다”고 했다.

대신장로교육원은 신반포중앙교회 임인재 원로장로가 명예이사장을 맡아 대신교단 소속의 장로들로 이사회를 구성, 장로의 자질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 교단에 박종섭 , 김신환, 이상국 장로가 각각 이사장, 상임이사, 감사를 맡아 이끌어 가고 있다. 이사는 임인재, 이은식, 이정균, 박종섭, 김신환, 천근좌, 이상국, 이경희, 이장일, 임용구. 최광식 장로이다.

교육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21일: 실천신학 이정현 목사(소망교회) △10월 12일: 이슬람의 실상과 대책 김승규 장로(전 국가정보원 원장) △10월 26일: 대한민국의 정체성(한국 현대사에 대한 인식과 과제) 김광동 박사(나라정책연구원 원장) △11월 9일: 성경지리와 이스라엘 장태봉 목사(서부중앙교회 원로 · 한국교회신보 이사장) △11월 23일: 교단사 양재규 목사(목회대학원 원장).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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