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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Hope, 자살예방 위한 한국 교회 생명보듬 선포식 개최전명숙 서기관, 축사에서 “자살문제 막는 예방정책 필요했다” 밝혀
  • 박지현 기자
  • 승인 2017.08.24 15:10
  • 호수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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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Hope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 조성돈 교수 첫째 줄에서 좌측 여섯번째,  조 교수를 중심으로 좌측 이문희 이사장, 우측 전명숙 서기관)는 지난 8월 24일 서울 종로 5가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생명보듬선포식을 개최하고 한국교회의 참여를 강조했다.

Life Hope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 조성돈 박사, 이하 Life Hope)는 지난 8월 24일 서울시 종로 5가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생명보듬선포식을 거행하고 한국 교회가 참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생명사역에 매진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선포식은 제1부 인증감사예배(자실예방 기초교육: 무지개), 제2부 생명보듬선포식, 제3부 생명보듬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인증감사예배는 조성돈 대표가 사회, 임용택 이사(안양감리교회)가 기도, 이문희 이사장(맑은샘광천교회)이 구약성경 예레미아 18장 1절부터 6절에 근거해 ‘하나님의 손에 있는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문희 이사장은 설교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한 인생을 스스로 마침표를 찍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된다”며 “생명의 소중함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민준 대표가 경과보고, 전명숙 서기관(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신은정 부센터장이 축사, 이문희 이사장이 감사패 전달과 축도했다.

손민준 대표는 경과보고에서 “무지개교육은 생명인식 개선 프로그램이다”면서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가에 기초해 ‘일곱 빛깔 무지개’라는 제목으로 학교와 교회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지개교육은 지역교회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여할 수 있다. 무지개교육 프로그램개발에는 조성돈 교수, 장진원 사무총장, 이종국 국립공주병원, 서청희 수원시 자살예방센터 이사장 등이 연구위원으로 함께 참여했다.

Life Hope는 무지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강사양성을 시작했으며, 2015년에는 전문가 강사과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 파주 소재 한 학교에 보급하면서 생명보듬사역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2015년도에는 목원대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양과정으로 개설했다. 또한 경기도 교육청에서 자살위기 학교를 선정하고 사업을 전개하는 데에도 참여했다. 이어 2016년도에는 현장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2017년 전반기 정부 관련 부처로 부터 정식 인증을 받았다.

이날 전명숙 보건복지부 서기관(사진 좌)은 “국제적으로 자살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이 문제를 막는 예방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자살은 개인은 선택이라 무관심했지만, 자살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만큼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피해자라고 본다”면서 “우울증을 포함한 질병인 자살을 막는 길은 정부가 관심을 갖고 관련 전문부서를 정부 조직에 설치하고 민간과 함께 예방교육을 함께 할 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신은정 부센터장(중앙자살예방센터)은 축사에서 정부에서 생명정책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무지개 교육 등과 같은 것이 있었기에 자살예방을 할 수 있는 기초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2부 생명보듬선포식은 장진원 사무총장이 진행했다. 장 사무총장은 “한국교회가 자살예방사업을 구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야 겠다는 취지하에 9월 10일 생명보듬 주일로 정하고 설교문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워싱턴 사귐의교회 김영봉 목사가 장년부를 대상으로, 그리고 유누리 목사(거룩한광성교회)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교한 내용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경공부교재는 목원대 조은하 교수(목원대 학생생명센터)가 제작했다”며 “한국교회가 이 귀한 사역에 동참하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이 사역에 지역교회가 요청하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무료로 운영되고 교육에 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치구 중심의 서울시 ‘살자 프로그램’을 지역교회에 접목하여 지역사회 생명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살자 프로그램에는 유가족을 위한 프로그램과 생면문화 확산을 위한 성직자인식개선 포럼이 포함되어 있다.

이날 임용택 목사는 생명보듬 선포식에서 “안양감리교회가 안양시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율목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자살예방에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면서 “시민 걷기축제 등을 통해 전개하고 있다”고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생명에 대한 보편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 자살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국회에서 자살예방에 대한 실질적인 법안이 만들어 져야한다”고 덧붙였다.

제3부 생명보듬특강은 박형민 위원(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유서로 본 한국의 자살’이란 주제로 특강했다.

한편 Life Hope는 이날 개최된 ‘자살예방을 위한 한국교회 생명보듬 선포식’을 통해 매년 9월 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한국교회가 참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생명사역에 기도와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Life Hope는 지속적으로 한국 교회의 자살예방을 위해 보건복지와, 중앙자살예방센터,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지역자살예방단체들과 함께 교육사업, 캠페인문화사업, 유가족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한국사회와 교회에 생명문화운동을 전문적으로 진행해 왔다.

Life Hope는 이날 개최된 2017년 생명보듬선포식에서 “생명보듬기초교육 ‘무지개’를 학교, 교육, 단체에 생명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한다”고 했다. 또한 “생명보듬 페스티벌을 ‘LifeWalking’ 캠패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생명문화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참여를 호소한다”고 했다. 아울러 “서울시 살사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교회와 지역정신보건센터가 함께 지역사회에서 실제적으로 자살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음을 전제로 이 땅에 아픔과 고통에 주님의 복음으로 회복되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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