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목회아카데미는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목포사랑의교회(백동조 목사)에서 제8회 행복목회콘퍼런스를 개최해 행복목회 스토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콘퍼런스는 과거 목포사랑의교회 자체 양육 프로그램인‘예수제자대학 행복아카데미’에서 출발했다. 백동조 목사는 구원받은 성도들이 여전히 확신 없이 무기력한 신앙생활을 하거나, 반대로 사명과 의무감에만 사로잡혀 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발견하고 “신앙생활이 행복하지 않다면 잘못 믿는 것”이라는 진단과 함께 4단계의 교육과정을 마련했던 것.
이 과정은‘확신의 삶’, ‘회복의 삶’, ‘행복의 삶’,‘ 축복의 삶’등 4개의 테마를 각각 하나의 학기별로 다루고, 학기 당 12주 과정으로 총 48주간 진행한 행복아카데미를 통해서 백 목사 자신이 발견한 ‘행복한 신앙생활’을 교우들과 나누었다.
행복아카데미 과정을 하나씩 밟아가면서 성도들의 표정과 인생의 자세가 바뀌었고, 자신들이 누리게 된 행복을 이웃들과 적극적으로, 그리고 자발적으로 나누는 복의 통로로 살아가게 됐다. 그래서 전도는 저절로 이루어졌다. 목포사랑의교회 행복목회는 이런 과정을 통해 꽃피우
게 됐다.

작년 콘퍼런스 참가자는 “백동조 목사의 맛깔나는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았고 늘 행복하게 섬기는 모든 섬김이들의 행복한 모습에서 힐링을 받고 왔다”고 전했다.
또한 “어떻게 하면 백 목사처럼 즐겁게 목회할 수 있는가?”라고 질문을 하는 동료 목회자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백 목사는 자신의 행복목회를 공개하기로 결심했다. 단 몇 마디의 단어들로 설명해 줄 수 없는 그 수많은 이야기들을 소개하기 위해 먼저 시작한 사역이 ‘행복목
회 콘퍼런스’였다.

그래서 지난 2011년 3월 처음 시작된 행복목회 콘퍼런스는 올해로 8회째를 맞으며 2,000여명의 목회자들에게 행복목회의 철학과 방법론을 제시했다.
2박 3일간의 일정동안 진행되는 콘퍼런스에 전남권 외 전국 각지에서 목회자들이 찾아온다. 심지어 일본, 남아공, 미국에서까지 백 목사를 초대해 콘퍼런스를 개최하거나, 선교지에서 단체로 목포까지 방문해 수강하는 경우도 있었다.

행복목회 콘퍼런스를 참석하고 회복과 치유를 경험한 이들의 소감은 대략 일치되는 부분이 있다. 목회자 자신이 먼저 행복해야, 교회도 성도들도 행복해진다는 철학에 공감하게 됐다는 것. 그들 스스로 오랫동안 고통스러운 목회의 길을 걸어온 경험자들이기에 이런 고백은 꽤 솔직
하고 절절하게 들린다.

이에 대해 조일휘 목사는“백동조 목사의 평생 목회 열매를‘행복’이라는 관점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목회에 있어서 철학이 너무 중요한데 그 면에 있어서‘행복’이라는 철학을 자리매김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참가 목회자는“정신없이 목회하면서 아픔과 상처가 많았지만 콘퍼런스를 통해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되어 참 좋았다.”며“교회가 힘들고 분쟁이 있다보니 가정 또한 편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내가 행복하면 교회도 행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초창기 콘퍼런스가 주로 행복목회의 철학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면, 최근에는 비교적 방법론에 많은 비중을 두는 추세이다. 특히 자신의 목회에 대해 A부터 Z까지 낱낱이 들춰 보여주는 백 목사의 거침없는 강의스타일은 참석자들을 크게 만족시켜준다.
부흥사이면서 제자훈련 신봉자로 지내온 목회 여정이나, 개혁주의 신앙의 ‘바른 믿음’에 대하여는 보수적이되 본질에 관한 부분이 아니라면 색다른 트렌드를 과감하게 사역에 도입하고 응용하는 도전적 목회 스타일 덕분에 백동조 목사와 목포사랑의교회에게는 다양한 스펙트럼이
발견된다. 그것은 전국의 1200개 교회들을 직접 방문해 관찰하면서 체득한 지혜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그래서 설교 작성법, 예배순서 디자인, 소그룹 리더 세우기, 심방계획 세우기 등등 세세한 부분까지 짚어주는 목회 지침들 중에서 귀담아 듣고, 메모해 두어야 할 아이디어들이 많다. 그렇지만 콘퍼런스에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은 맛보기에 불과하다. 더욱 본격적인 내용들은 콘퍼
런스 심화과정이라 할 수 있는 행복목회아카데미에서 다룬다.

이에 대해 백 목사는 “설교, 양육, 소그룹사역 등 세 가지가 실제 목회에 있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인데, 만약 이 중 하나라도 소홀히 한다면 문제가 발생하고 만다.”며 “행복목회아카데미에서는 이 중 어느 부분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지를 목회자 스스로 점검하고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과거 한 차례 이상 콘퍼런스나 아카데
미 과정에 참여했던 목회자들이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백동조 목사는 행복목회아카데미 사역을 충실히 시행해 하나님나라의 진수를 보여주는 모델하우스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끝까지 달려가겠노라고 다짐했다.
문의: (061)284-8899

양진우 기자  jw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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