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 총회는 지난 7월 11일, 총회본부에서 제111-2 차 총회실행위원회(위원장 신상범 목사) 를 열고 공천 결과 보고와 제111년차 총 회 2017년도 수입지출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회무는 서기 남창우 목사의 회원 점명으로 전체 인원 108명 중 73명 참석, 정족수를 넘겨 성원됐다. 총회장 신상범 목사는 절차에 따라 공천부에서 확정한 공천결과를 참석자들에게 보고하고, 총회 수입지출예산안 역시 통과시켰다.

이날, 공천부 공천결과를 두고 약간의 불협화음이 제기된 것은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을만 했다. 사전에 배포된 보고 내용에 따라 공천부 결과를 보고하는 선에서 위원들이 받아들이기는 했으나 경인지방회 소속 위원이 한 명도 없음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공천부원들의 임기를 지적하고 총 회가 110년차에서 111년차로 넘어가면서 기존의 소속 위원이 지속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리고 공천부원이 중간에 사퇴할 수 있는 것인지 질의했다. 한 부서에서 사임한 위원이 또 다른 부서 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이에 대해 총회임원 측은 답변에 나서 “경인지방회 공천부 임원은 회기가 변경되기 전까지 지속되고 사임할 수 있다. 총회 대의원에 지방회원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 숫자를 균등하게 나누면 그 결과에 논할 수 있다”고 했다. 신 총회장은 “특정 지방을 논할 수 없 지만, 공천을 능력에 따라 하다 보니 지역별 편차가 심할 수 있어서 탕평을 하겠다 고 밝힌 바 있다”며 “어떤 지방은 평균치를 상회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총 170명 중에서 변경할 수 있는 수치가 있고, 없고하는 문제가 대두된다”고 강조했다.

남창우 서기가 이 자리는 “공천부 공천 결과를 보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여러 질문이 이어졌으나 대체로 무난하게 마무리 됐으며, 총회수입지출 예산안을 확정하는 순서에서는 예산 총칙 제5조에 기록된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과 성결원이 증액 된 것 (문준경 : 308,000,000원, 성결원: 154,000,000)에 대해 질문이 오갔으며, 기존의 예산을 사전에 배포된 자료에 의해 보고 받는 선에서 통과됐다. 다음은 공천부 결과 보고에 따른 위원 명단이다. △고시위원회: 박현모, 황충성, 허성호, 신만교, 김종웅, 김정봉, 이명섭, 피종호, 송천웅, 허상봉, 박용규, 김복철, 전종철, 김동운, 김시영 △재판위원회: 이종래, 백 병돈, 이무영, 임충식, 이윤기, 김공열, 최 병모 △기획예결산위원회: 정덕균, 이덕한, 주기철, 박학용, 김복은, 박성근, 김정식(당) △헌법연구위원회: 홍건표, 차주혁, 고제민, 박도훈, 김길경, 정진화, 한영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안용식, 김성찬, 김달영, 김운태, 안충순, 임호창, 유승국 △선거관리위원회: 정수철, 이봉조, 이승갑, 설광동, 백승기, 강환식, 오명종 △신학교육정책위원회: 임석웅, 장병일, 박현식, 노세영(당), 최현기, 이영준, 하영 봉 △역사편찬위원회: 임재성, 이창만, 윤훈기, 정경원, 곽웅기, 김병훈, 김진용 △ 정보통신연구위원회: 조종건, 이영록, 심창용, 김흔태, 백운선, 안석만, 임석우 △ 총회교육원: 류승동, 정순출, 신재원, 강희승, 김천일, 임갑수, 유재옥, 김진호(당), 양정규(당) △활천사: 최준연, 강영주, 이상진, 유승대, 배재규, 김용태, 진상화, 한항구, 김진호(당), 정경환(당), (감사) 이재호, 문득모 △긴급구호단: 박종선, 김성진, 황용득, 박춘환, 전갑진, 황성진, 홍성식, 이봉열(당), 남창우(당), 김정식(당), 김진호(당).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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