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임총회장 신상범 목사와 직전 총회장 여성삼 목사가 인수인계 싸인을 마친 후 신임원들의 환호 속에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 포즈를 취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1년차 교단총회에서 선출된 신임총회장 신상범 목사는 지난 6월 14일 총회본부에서 제110년차 총회장 여성삼 목사와 총회업무 인수인계에 따른 싸인을 하고 업무 이관의 모든 절차를 마쳤다.

이날 업무 인수인계식에는 부총회장 윤성원 목사의 기도와 전총회장 여성삼 목사의 인사말, 신임총회장 신상범 목사의 답사가 있었다.

전 총회장 여성삼 목사는 인사말에서 “지난 1년 동안 총회장 업무를 무사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임원들과 부총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한 신상범 목사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단 위상을 높이는데 더욱 주력해 줄 것과 한국교계의 발전을 위해 한국 성결교회(이하 한성연)와 타 교단과의 연합활동 등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신임총회장 신상범 목사는 답사에서 “직전 총회장 여성삼 목사의 업적을 중히 여긴다”며 “앞으로 총회장 활동에 후임자로서 전임자의 본을 받아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신임원들과 의기투합해 반드시 교단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한성연 및 타 교단과 적극 협력해 모든 일에 성결교회가 앞장서 이행하되 본지(기독교헤럴드)와 교단지(한국성결신문)에도 수시로 업무를 소개하여 투명성을 보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인수인계식을 마친 후 기성 총회장 신상범 목사(우측에서 네번째)와 직전 총회장 여성삼 목사가 111년차 총회의 순항을 위해 신임원들과 사진촬영에 임했다.

그러면서 “임기가 3년인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와도 각별히 친밀한 관계를 갖고 교단 운영에 대한 행정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하여 훈훈한 분위기에서 총회장 업무 인수인계식을 마쳤다.

박지현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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