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설봉식 목사, 이하 선관위)는 지난 6월 9일 총회회관서 총회장 신상범 목사(새빛교회)·목사부총회장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장로부총회장 이봉열 장로(정읍성결교회)·교단총무 김진호 목사(한우리교회 협동)·서기 남창우 목사(역리교회)·부서기 조영래 목사(한내교회)·회계 김정식 장로(신마산교회)·부회계 김영록 장로(청량리교회) 등에게 각각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날 총회장 신상범 목사는 기성 총회본부로 공식 업무를 보기 위해 첫 출근을 했다. 신 총회장은 마중 나온 총회 관계자(교단총무 김진호 목사 외)와 반갑게 악수를 했다. 이어 총회 직원들과 단체사진 촬영에 임한 후 자신의 집무실로 이동했다. 이어 목사부총회장 윤성원 목사 등 신임원들이 입실했다.

신 총회장은 당선증을 받기 전 신임원진 등과 환담을 하며, 향후 총회 방향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신 총회장은 “당선증을 받는 시기에 대한 문제점을 거론”하고 “총회서 이미 확정 공포받은 시기를 고려하면 당선증을 받는 기간이 다소 길다”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의 주장은 국가에서 실시하는 공식적인 선거와 비교해 볼 때 확정 발표 기간이 동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즉, 선거에 문제를 제기할 이들에 대해서는 “그 부분을 헤아려 처리하면 되는 것이지, 그것 때문에 당선증 교부 기간이 길어지면 총회 업무를 처리하는데 실질적인 공백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면서도 실제 업무는 뒤늦게 된다”며 업무의 효율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 최명권 장로(선관위 서기)는 공감을 표했다.

이어 최명권 장로의 사회로 당선증 교부에 들어가 신상범 목사, 윤성원 목사, 이봉열 장로, 김진호 목사, 남창우 목사, 조영래 목사, 김정식 장로, 김영록 장로 등이 교단 선거관리위원장 설봉식 목사로부터 당선증을 수여받았다.

앞서 신 총회장은 “교단 성결신학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교단의 발전을 가져온다는 확신이 있다”면서 “모든 역량을 쏟아붇겠다”라는 의미로 당선 소감을 이미 밝힌 바 있다.

그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학에 기초한 웨슬리안주의를 강조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며 “다음 세대를 위해 깊은 관심을 갖고 정책 개발, 작은 교회, 특히 농어촌교회에 관심을 갖고 교단 중장기 부흥발전프로젝트를 세워 나가겠다”고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이어진 신임 총회임원회는 총회장 신상범 목사의 사회로 회무처리를 했다. 해당 업무 처리에서는 제111년차 교단총회 후속 조치,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제8회 총회 개최, 제111년차 총회임원회 수련회, 제110년차 총회임원회에서 결의한 동남아비전센터 부채상환 지원결의사항 후속 조치, 원로장로 공로패 수여, 총회 회의비 개정, 남전도회전국연합회장이 청원한 성지회 수련회 찬조 요청(500,000원), 선교스포츠연합회장이 청원한 제5회 총회장컵 태국 국제선교축구대회 참가 협찬(3,000,000원),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이 청원한 웨슬리안-성결연구프로그램 지원(10,000,000원) 등을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회임원회서 다뤄진 각종 현안은 총회 예산(안) 범위 내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현 기자  webmaster@n491.ndsof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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