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32회 전국권사회 정기총회(이하 총회)가 지난 5월 11일 상도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순희 박사)에서 열려 새 회장에 정현숙 권사를 선출했다. 총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섬김과 기도, 헌신’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기성 교단과 교회를 위해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지향하기보다는 서울신학대 후원 및 작은 교회를 살리는 기존 사업을 내실 있게 전개하기로 했으며, 해외 선교지에서 활동하는 교단 선교사들을 위한 후원도 여력이 있는 한 지속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는 의장 이미순 권사의 사회로 시작해 회순에 따라 회무처리 됐다. 회원자격심사보고와 창립지방 환영 인사에 이어 회원점명, 개회선언, 강령제창, 회순통과, 2016년도 사업보고와 감사보고, 회계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직전회장 이미순 권사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있고 난 뒤 임원선거를 했다.

임원선거에서는 대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신임회장에 정현숙 권사(대전중앙지방회·정림교회)를 선출하면서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이어 신·구임원교체, 공로기념품 증정, 2017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안건토의, 회의록 낭독,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직전회장 이미순 권사가 사회를 맡아 전 회장 강영신 권사가 기도, 전 서기 이영희 권사가 갈라디아서 6장 17절을 성경봉독, 전국권사회 연합합창단이 특송을 부른 후 총회장 여성삼 목사가 설교했다. 여 목사는 “바울은 자기 몸에 예수의 흔적을 자랑하고 있다”며 “주님을 위해 봉사하고 수고한 신앙의 위대한 흔적을 많이 남기고 예수님을 자랑하는 권사들이 되길 축원하고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 회장 조춘길 권사의 봉헌기도가 있은 후 부총회장 김춘규 장로는 격려사에서 “오늘 새로 출범하는 우리는 협동 협력 정신으로 새로운 권사회를 만들고 교단 발전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신학대학교 조갑진 부총장은 권사회에 대해 “매년 일천만원씩 발전기금을 보내주고 기도해 감사하다”며 기도를 요청했다.

축사를 한 평신도부장 유흥목 목사는 “누가복음에 나타난 안나 할머니가 교회성전을 지키며 기도했던 것처럼 예수님이 아름답게 증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장로회 회장 양봉룡 장로는 “직전 회장 이미순 권사와 신임 회장 정현숙 권사를 축하한다”며 “권사회원들은 믿음의 아들을 낳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헌곤 문준경기념관장이 감사패를, 여성삼 총회장이 공로패를, 서울신학대 노세영 총장이 감사패를 직전 회장 이미순 권사에게 전달했다.

신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직전회장: 이미순 권사(강원서지방회 춘천중앙교회) △회장: 정현숙(대전중앙지방회 정림교회) △제1부회장: 주옥자(부산서지방회 수정동교회) △제2부회장: 최정원(서울강남지방회 한우리교회) △총무: 김호순(경기중앙지방회 수원교회) △서기: 이영희(서울남지방회 신일교회) △부서기: 김은향(경기지방회 광주교회) △회계: 장은숙(전북중앙지방회 전주교회) △부회계: 이명숙(광주동지방회 신광교회).

박지현·임은주 기자  dsglory@cherald.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