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 교단의 총무들로 구성된 한국기독교단총무회는 지난 4월 20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회관에서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에 김창수 목사(예장 합동 총무), 서기에 이유은 목사(예장 합동선목 총무), 회계에 박 혁 목사(예장 합신 총무)를 선출했다.
이들 전국 교단의 총무 및 사무총장들은 지난 3월 7일, 첫 모임을 갖고 총무회 출범을 결의한 후 40여일 간 준비를 해왔다. 한기총과 한교연에 소속한 교단의 총무들과 양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예장 합동과 기감 총무가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창립총회에서“한국기독교단 총무회는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연구·협력추진 및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한다”고 설립 목적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경욱 목사(예장 대신(통합파) 사무총장)은“교단 총무들만큼이라도 분열된 한국교회를 화합시켜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이루고자 모이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10명의 운영위원들을 선출하면서 회장과 서기를 포함해 12인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10명의 운영위원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평신도국 총무 강천희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사무총장 구자우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 김진호 목사, 예장 합신 총무 박혁 목사, 예장 통합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 기독교대하나님의성회 총무 엄진용 목사, 예장 대신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이재천 목사, 예장 개혁 총무 이재형 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총무 조원희 목사 등이다.
차기 회의는 루터교회 총회회관에서 개최한다.

양진우 기자  jw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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