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임선교회(이사장 조병화 장로, 대표 박순례 목사, 이하 선교회)가 지난 4월 20일 서울특별시 노원구 소재 평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충용)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1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소외된 자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를 살려 나가기로 했다.

이날 예배는 대표 박순례 목사의 사회로 집례로 시작해 나동하 장로의 기도 및 성경봉독(마태복음 20장 28절), 방인근 목사(수유리교회 원로)의 ‘나, 이런 하나님이야’라는 제목의 설교, 조병하 이사장의 인사, 방인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방인근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는 모두 사회적 아픔을 가진 존재라며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고 누구도 차별 없이 그 사랑을 전해 준다”는 의미로 전했다.

한편, 조병하 이사장과 박순레 목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나임선교회를 격려해 주고 사랑해 달라”고 했다.

선교회는 지난 22년 동안 서울 중계동 지역에서 교회와 자활꿈터 등을 운영하면서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해왔다. 또한, 크로마하프 선교단과 펑키브라더(펑키 형제) 등과 연합해 음악회를 개최 한바 있다. 이와 관련 장애인 선교전문가 이해영 목사는 국민일보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장애인 선교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구제와 도움을 넘어 생활공동체와 시설을 통해 복음을 원색적으로 전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또 “진정한 장애는 사랑이 없는 것이다. 겉은 멀쩡해도 자기중심적이고 배려가 없는 사람을 많이 있다. 이런 사람이 바로 장애인이다”며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며, (만일) 교회가 그 사랑을 잃어버리면 장애를 갖고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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