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지난 4월 20일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열고 6일간의 영화 축제를 마쳤다.

이날 개최된 개막식에는 배우 이원근 김예분 이채은 가수 브라이언 감독 이무영 이장호 등 50여 명의 셀러브리티(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은 임성빈 조직 위원장의 개막 선언으로 시작해 블랙가스펠 그룹 헤리티지와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의 축하 공연으로 그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개막작으로는 배우 하정우의 내레이션(해설)으로 장안의 화제가 된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가 상영됐다. 행사장에는 ‘서서평’의 감독 홍주현 홍현정과 서서평 선교사역을 맡은 배우 윤안나가 직접 참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날 김상철 감독은 ‘제자도-제자 옥한흠 2’로 기독영화인 상을 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동시대의 아픔을 겪고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주는 영화제로, 올해는 ‘RE-’라는 키워드에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아시아 최고의 기독영화축제’로 전 세계 아가페영화를 발굴 및 소개하며, 기독영화인들이 영적으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아가페영화제작을 지원하는 부양자를 발굴해 차세대 기독영화인들을 양육하는 인큐베이터로서 비전을 내세웠다.

한편, 대한민국의 사랑 아이콘 배우 김정은 “서울국제사랑영화제의 따뜻한 의미에 매료됐다!”고 밝히고 “이제는 그 받은 사랑을 표현하는 자리에 선다. 사랑과 위로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의 홍보대사” 될 것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20개국, 30여 편의 작품들이 참여하고 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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