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막전도대는 이미 1930년 5월에 신의주에서 5일간의 천막전도 집회를 열었다. 대장은 정남수 목사, 부대장은 차창선 목사, 총무는 김병주 목사가 맡았다. 그리고 9인승 자동차를 구입하고 최대 5~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천막을 구입하여 전도대를 구성했다. 전도대는 1932년 5월 11일에 평양에서 집회를 시작하여 3,000명의 군중 중에 성결자 230명, 중생자 60명, 결신자 78명, 돌아온 자 35명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7,000명이 모인 집회를 통해서는 성결자 377명, 중생자 88명, 결신자 85명, 돌아온 신자 27명이었다. 1932년 9월 7일에 여주에서 집회를 열어 많은 사람들을 회개시켰고, 같은 해 9월 23일에 평양으로 가서 다시 집회를 열어3,000명 가운데, 구원자 184명, 돌아온 자가 70명, 성결자가 140명을 얻었다. 가장 많이 모인 집회는8,000명이었다. 1933년 4월 26일에 경성부 외곽의 대현리에서 출발하여 만리현까지 집회를 갖고, 많은 사람들을 회개시켰다.

  정남수 목사를 중심으로 한 장막전도대의 활동은 성결교회의 성장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그 결과 한국 성결교회는 1930년대 초에 구세군과 안식교를 추월하여 장로교와 감리교 다음에 한국의 제3교단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방 전도대와 시장전도대와 더불어 한국성결교회에 큰 영향력을 주었던 장막 전도대는 1935년을 기점으로 종결의위기에 직면했다. 1935년 3월, 제3회 총회에서 하나님의 교회 분열사건으로 정남수 목사는 지방 출신목사들과 함께 성결교회를 떠났다.

이런 결과는 장막전도대의 실제적인 종결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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