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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중계 - 기성 사회선교단 세미나(7)이중직의 미래와 대안
  • 조성돈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 승인 2017.03.22 19:04
  • 호수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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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직의 미래와 대안

또 이를 통해서 목사로서 일자리를 찾아가도록 해야 한다. 오히려 그 일자리가 선교적 자리가 될 수 있다. 마이클 프로스트는 그의 책‘위험한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의 관점에서 교회가‘세번째 장소(a third place)’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교회에서 사람들이 찾아올 것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고, 그들의 삶으로 찾아가야 할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인터뷰에 응한 한 목사는 어디를 가든지 자신은 목사라고 밝힌다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찾아온다는 것이다. 그들을 상담하고 위로하고, 기도해 주는 가운데 그는 깨달았다고 한다.

바로 자신이 하나님의 양떼들을 돌보는 그곳이 교회라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이 하는 목회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또 현실적으로 이제는 목회자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야 한다. 이미 언급했듯이 의미 있는 일자리들이 있을 수 있다. 학교의 교양강사로 나서는 일이나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것 등은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지금도 교회에서 많이 실시하고 있는 공부방이나 사회복지활동도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이러한 것을 개인들이 알아서 하도록 놔두는 것이 아니라 교단이나 지방노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교육하고, 일자리 만들어 주는 일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이 변화된 세상에서 우리는 이제 목회자의 정체성에 대해서 물어야 한다. 소명 가운데 제사장으로 하나님의 공급만으로 살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 가운데 경제적인 면에서 목사는 누구인가를 묻는 것이다.

오늘날 경제적 겸직이 오히려 목회를 유지하는 길이 되고 있다. 이 현실 앞에서 한국교회는 진지하게 목회자의 겸직에 대해 전향적인 고민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끝>

조성돈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webmaster@n491.ndsof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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