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동교회(서종표 목사) 코람데오 청년공동체는 2월 3일부터 11일, 8박9일의 일정으로 동티모르 해외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선교에 참여한 16명의 청년들과 담당 목사는 오직 십자가 복음을 선포하겠다 는 마음을 품고 3개월 동안 매일 새벽 함께 모여 기도와 말씀으로 선교를 준 비했으며 개개인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전도지인 [글 없는 책]을 현지어로 훈련했다.

선교팀은 동티모르 선교사님(손현성, 이경호)과 함께 와투아리 지역, 베다니 지역 등 4개 지역 6개 교회를 거점으로 십자가 복음을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오직 예수님께만 헌신하겠다는 결단을 올려드리며 예배 없이 이름과 건물만 있던 교회가 온전한 교회로 회복되는 것을 목격하는 시간이었다.

특별히 부부 리타 지역에서는 선교팀 사역을 통해 예수님을 알지 못하던 교장선생님 및 몇몇의 사람들이 예수님만이 구원자라는 진리를 믿기로 결단함으로서 복음의 문이 열리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기도 했다.

이 모든 역사는 지역을 이동할 때마다 롤러코스터를 방불케하는 비포장도로 를 비좁은 소형버스로 10시간 이상씩 달려야하는 강행군(2번이나 펑크가 났 음)이었고 가는 지역마다 너무 열약한 환경이었지만 불평하지 않고 감사함으 로 서로를 격려하며 모든 사역들을 감당한 선교팀의 헌신과 하나님의 일하심의 결과였다. 선교를 다녀왔던 청년들은 한결 같이 고백한다.

“이 번에 심겨진 작은 헌신, 복음의 씨앗이 자라 그리스도의 나라가 동티모르 땅에 세워지게 하소서.”

임은주 기자  im@cherald.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