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중앙교회(한기채 목사)는 지난 3월 5일, 중앙교회 본당에서 중앙지방회 목회자 및 장로, 본교회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10주년 기념 예배'와 '장로장립 및 임직 · 취임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추대 및 임직식, 3부 축하와 권면 순서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한기채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이어 박춘환 장로(중앙지방회 부회장)의 기도, 이두원 목사(중앙지방회 부회장)의 성경봉독, 정태균 목사(중앙지방회 회장)의 ‘하나님의 형상’이란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정 목사는 “직분자는 교인의 영적 상태를 돌보고 낙심자를 위로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며, “임직자들은 세상의 일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약한자를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 목사는 “초대교회 성도들은 성령충만함을 입어 그리스도의 사명을 감당했다”며, “중앙교회 임직자들도 성령충만함을 입어 하나님의 사랑을 다하는 데 쉬지 않고 기도하며 열심을 다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2부 추대 및 임직식에서는 유정열 원로장로, 우제철 · 이철수 명예장로가 추대됐고, 이어 평신도전문인선교사 파송에는 이석영 장로와 강인선 권사가 파송됐다. 이어 장로장립식과 안수집사 임직에는 김용석 · 장철호 · 임동택 · 신재훈 장로와 김우철 · 김정강 · 문정호 · 박승준 · 박준승 · 손승명 · 신동범 · 이현우 · 허용수 집사가 안수받았다. 권사취임식에는 김명숙 외 29명이 취임됐다.

3부 축하와 권면에서는 박순영 목사(장충단 교회)의 축사와 전현석 목사(동부교회)의 권면으로 진행됐다. 박 목사는 “세계의 중앙교회를 꿈꾸는 담임목사와 성도가 되어달라”며, “자랑스러운 중앙교회 임직자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전 목사는 “임직을 갖는다는 것은 어려움과 모순의 삶에서 긍정을 만들어내는 일꾼이다”며, “모든 인간 삶의 실존적인 결론은 예수 밖에 없으니, 그리스도의 선한 사명자들이 되어달라”고 했다.

끝으로 중앙교회는 "창립 110주년을 맞이해서 한국의 중앙교회에서 세계의 중앙교회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고, 한국 교회에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와 빛과 사명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광연 기자  angel@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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