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시온교회(황충성 목사)는 지난 2월 25일, 서울 도봉동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연탄 2000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연탄배달 행사에서 시온교회는 해마다 지원하는 연례적인 기부행사에서 탈피하고,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연탄기부 수량을 책정하고 기획하면서 기대 이상의 목표인 230%를 달성하여 이웃에게 기부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행사에서 시온교회는 어린이∙ 청소년 ∙ 청년 그리고 장년부들이 참석하는 등 교회 온 가족이 봉사에 직접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아침 일찍부터 여러 가정을 직접 방문해 연탄배달과 함께 하나님 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그리고 연탄을 선물 받은 가정들은 봉사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온 종일 사랑이 가득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정상훈 장로(시온교회)는 “아직 찬공기로 인해 함께 동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외된 가정과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을 나눌 수 있어서 무엇보다 보람되는 시간이었다”며, “소외 이웃을 생각하고 교회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

이어 황 목사는 “교회 모든 성도들이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하고, 성도들도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에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시온교회와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시온교회는 매년 추수 감사절과 설날을 전후해서, 소외된 이웃과 가정을 방문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이웃돕기 실천에 함께 해 장년들에게도 큰 도전을 주었다. 앞으로도 시온교회는 이웃 돕기 행사를 통해 지역을 섬기고 이웃을 배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광연 기자  angel@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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