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여성연합(회장 김가은 장로, 이하 한교여연)은 지난 2월 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 홀에서 ‘2017년 세계기도일 2차 지역회장 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세계기도일예배문 시연예배’를 위한 행사로서 1부 예배와 2부 오리엔테이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최효녀(세계기도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가은 회장의 인사말씀과 필리핀 선교와 영상을 시청했다. 이날 세계 기도일 위원장은 “빈곤과 차별 그리고 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필리핀 교회여성들을 위하여, 성차별, 억압, 폭력으로 인해 평화를 잃은 여성과 아이들을 위하여, 원폭 피해자와 원폭 피해 2세 환우들을 위하여,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과 전시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하여” 기도했다. 이어 신미숙 목사(총무)는 ‘차별없는 공평하신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오리엔테이션에는 세계기도일예배 소개와 영상을 감상했다. 세계기도일예배는 전 세계 180여 나라의 교회 여성들이 매년 3월 첫째 주 금요일에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초교파 예배운동으로서 같을 날, 같은 시간, 같은 주제로 전 세계 교회 여성들이 예배함으로서 지구의 자전과 함께 하루 24시간 동안 여성들의 기도가 계속 이어지는 운동이다. 그리고 인종, 성별, 빈부, 인간과 자연의 불화와 분쟁을 넘어 130년 동안 이어져 온 하나님 나라와 평화를 위한 거룩한 신앙 실천운동이다. 앞으로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오는 3월 3일, 130주년 세계기도일예배를 전국 각 교회에서 준비할 예정이다.

김광연 기자  angel@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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