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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지소개-네팔 방창인 선교사(4)네팔인들의 마음을 열어주신 하나님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09.05.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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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가정은 2003년 12월 18일네팔에 파송되어 이제 6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처음 2년 동안은 네팔어공부를 비롯하여 네팔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선배선교사들의사역을 직간접적으로 지켜보면서많은 것들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2006년부터는 교회개척과 건축을 비롯하여, 십자군 전도대사역을주사역으로 하다가, 2008년 8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네팔성결신학교사역을 맡아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모든 과정 속에서 선교사역을 이끌어 가시고, 순간마다 인도해주시는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됩니다.하지만 그 과정이 결코 평탄하지는않았고, 지금까지도 갖가지 어려움과 장애물이 끊임없이 다가오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우선 환경과 문화의 차이에서오는 어려움은 여전합니다. 네팔은최근까지 아시아 최빈곤국이라는오명을 갖고 있는 가난한 나라이기에 언제나‘부족’과‘결핍’이라는두 단어가 떠오릅니다. 전기부족으로 하루 16시간정도 전기 공급이중단되고 있고, 수돗물 부족으로물차를 불러야만 하는데 이것도 여의치 않습니다. 기름공급도 원활치않아 돈이 있어도 휘발유와 경유를구하기 어려운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정치적인 불안정으로 인한 공권력의 부재와 각 부족과 정당의 이기주의로 말미암아 수시로 차량운행이 중단되고 주요 도로가 점거되는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게다가물가까지 치솟게 되자 민생고가 더욱 피폐해져가고 있습니다. 넘쳐나는 쓰레기와 길거리의 매연과 먼지그리고 동물들의 배설물은 건강을위협하기도 합니다.환경적 요소뿐만 아니라 현지인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도 사역에 장애가 되곤 합니다. 현지인들은 지나치게 의존적이기에 하나를주면 또 다시 둘을 기대합니다.

 

현지인들은 지나치게 의존적이어서 하나 주면 둘을 기대

네팔인들이 주님앞으로 나오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 느껴

 

선교사들을 대할 때 물질적인 측면만을 고려합니다. 그러기에 현지인들과 대화를 할 때에는 항상 주의를기울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대충넘어가면 확답을 준 것으로 간주하여 후에 오해가 생기기도 합니다.예를 들어, ‘기도해주겠다’, ‘걱정하지 마라’라고만 대답을 해줘도이미 현지인들은 자신의 문제를 들어준 것으로 판단해 버립니다. 그밖에 앞에서는 상대방에 대해 칭찬을해도, 뒤에서는 말을 바꾸어 비난하는 현지인들의 이중적인 태도, 돈을빌려간 뒤 갚지 않고 버티면 알아서처리해줄 것이라는 안일한 자세, 조건이 좋은 곳에서 제안이 들어오면언제든지 배신하고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현지인에 대한 실망감혹은 환멸감이 찾아오기도 합니다.관계의 문제는 현지인뿐만 아니라 선교사들 간에 찾아오기도 합니다. 더구나 팀으로 사역을 하게 되는 경우 자신의 사역만을 생각하거나 비교를 통해 우월감 혹은 열등감을 갖게 되면 보이지 않는 틈새가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관계가 악화되기도 합니다. 선교사간의 친밀한교제의 부족, 장기적 안목과 비전없이 진행되는 사역과 중복투자, 정확히 구분되지 않고 사용되는 재정운영 등도 관계의 걸림돌이 되기도합니다.하지만 이 모든 어려움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보람과는 결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수천 년간힌두교의 굴레에 묶여 영적으로 어두운 그늘에 앉아있던 네팔인들이주님 앞으로 나아오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 벅찬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현장에 나아가 예수님에 대해전하면 10명중 8명이상이 복음을쉽게 받아들입니다.네팔인 들의 마음이 아직까지는순수하고, 종교적으로 열성이 있기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네팔인 들의 마음의 문을열어놓으시고 네팔에 추수의 황금시기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전도여행을 떠나보면 이 사실을 더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일전에 공산주의자들의 본산지로 알려진 서부지역‘롤빠’,‘ 돌빠’라는 곳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12일 동안 산을 넘고물을 건너 복음을 전하러 갔을 때,150명 정도가 주님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복음을 전하면서 스스로 놀랄 정도였습니다. 땀을 흘리며 복음의 씨를 뿌리는 자가 거두게 되는영혼추수의 기쁨을 복음전도의 현장에서 체험할 때마다 네팔에 온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또한 하나님께서 곳곳에 예비된심령을 이미 준비해놓으셨다는 사실을 곳곳에서 목도할 때마다 흥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에 네팔을 방문하신 세 분의 목사님내외분 그리고 장로님내외분과 함께‘너걸꼿’이라는 지역에서 복음을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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