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군산중동교회(서종표 목사)는 지난 11월 10일 필리핀 씨티랜드 은혜교회에서 서종표 목사, 최명식 부목사, 교회 참석자들과 씨티랜드 은혜교회 성도들 그리고 현지 사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예배(Philippine Grace Church of City Land Dedication Service)’를 드렸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예배는 라밀 미트라 목사(Rev. Ramil Mitra)의 기도를 시작으로 폴 멜렌드레즈 디노(Rev. Paul Melendrez Dino, 씨티랜드 은혜교회 담임목사)의 인사말, 그리고 최명식 목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그 후, 서종표 목사는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본문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란 제목의 설교를 전하면서, “이 모든 것을 준비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후 데이비드 조(Rev. Jo, David) 선교사의 축사가 이어졌고, 이찬희 선교사의 감사기도가 있었다. 그리고 기념패 증정과 담임 목회자에게 선교비 전달이 있은 후, 현지 지방회 회장인 페르난도 어거스틴 목사(Rev. Fernando Agustin)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순서에서는 기념촬영, 리본커팅식과 제막식이 이어졌고, 씨티랜드 은혜교회 성도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더욱 풍성한 점심시간을 가졌다. 시티랜드 은혜교회는 군산중동교회의 김선영 권사의 헌금으로 세워진 교회다. 그 동안 교회건물이 없어 주차장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이 소식을 접한 김 권사는 교회건축을 위해 헌금을 드렸고, 이 헌금으로 교회 건물이 세워지게 된 것이다. 또한 서 목사는 씨티랜드 은혜교회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하고 차후 지원과 함께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돌아왔다.
한편 서목사는 필리핀 한센인들이 거주하는 나환자촌 소록 사마리아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선교비도 전달했다. 소록 사마리아 교회는 9년 전에 소록도에 거주하는 황경애 집사가 세운교회로 건축 9주년을 맞았다.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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