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잃지 않고 청지기 사명 감당 하겠다”

금곡교회(이면수 목사)는 지난 10월 22일, 본당에서 원로장로 추대 및 임직 감사예배를 갖고 이정훈ㆍ박재범 원로장로 추대 및 윤영진ㆍ백종열ㆍ김시진 장로 장립식, 집사 장립, 권사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원로장로로 추대된 이들은 65세로서 교단 헌법상 은퇴가 5년이나 남았으나 교회 후배들을 위해서 65세에 조기 은퇴하는 전통을 세웠기에 조기 은퇴식을 거행하게 된 것이다.
이정훈 장로는 금곡교회에서 지난 1983년부터 신앙생활을 해 왔고, 1985년 장로 장립을 받은 이후 한 교회를 꾸준히 섬겼으며, 박재범 장로는 지난 1996년에 장로 장립한 후 20년 이상 시무해 원로장로로 추대된 것이다.
이날 1부 예배 사회는 이면수 목사, 기도는 최화성 목사(예장 합동 중서울노회 경동시찰장, 작은자교회), 성경봉독은 이만복 목사(경동시찰 서기, 하은교회), 찬양은 금곡교회 연합찬양대가 맡았다.
또한 유귀상 목사(노회장, 새소망교회)가 디모데전서 1장 12절부터 17절까지를 본문으로 ‘나에게 직분을 맡기심’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직분이란 ‘직무상 본분’, 즉 마땅한 본분을 의미한다”라면서 “바울은 주님이 서비스하는 자로 세웠기에 자신을 봉사자요, 섬기는 자라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또한 “직분자란 주장하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라면서 “직분자에 대해 네 가지 자세가 있는데, 주님으로부터 긍휼을 입어 직분을 받았다는 자세, 주님의 은혜가 지금도 흘러 넘치고 있다는 자세, 그 은혜에 보답하는 자세, 직분자로서 본을 보이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님이 직분을 맡겨 주신 이유는 열매를 많이 맺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원로장로 추대 시간에 신선호 장로가 은퇴자 소개, 송병운 장로가 기도, 당회장이 추대사 및 공포를 했다. 또한 추대패 증정에 이어 우의창 장로가 교회를 대표해 기념품을 증정했고, 김헌두 장로(중서울노회 장로회장)가 노회 장로들을 대표해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에 대해 이정훈 장로가 답사를 했다.
또한 3부 임직식은 임직자 호명, 임직자와 교우들 서약, 안수기도, 악수례, 장로 성의 착의, 이어 권사 취임기도와 공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김두형 목사(증경노회장, 방주교회)는 임직자에게 로마서 14장 7~9절을 본문으로 권면을 하면서 “바울 사도가 ‘날마다 죽노라’고 말한 것처럼 임직자가 교회를 위해 고난을 겪으며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했고, 김구년 목사(증경노회장, 금남교회)가 교우에게 권면을 했다.
또한 이성무 목사(증경노회장, 덕소중앙교회)가 “임직자들은 하나님과 교우들에게 선택 받은 것”이라며 “따라서 온 교회가 기쁨으로 선택한 이들이 임직 받은 것을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이어 당회장이 임직패를 수여했고, 백종열 장로가 임직자들을 대표해 지정식 장로에게 건축헌금을 증정했으며, 김재현 장로가 윤영진 장로에게 교회를 대표해 임직자들에게 성경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어 윤영진 장로가 답사에서 “청지기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감당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규운 장로의 인사 및 광고에 이어 배치영 목사(증경노회장, 현리교회)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양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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