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교회(최중철 목사)는 지난 10월 27일, 본당에서 설립 70주년 임직감사예배를 갖고 장로 및 장립, 권사 취임, 명예권사 추대를 했다.
이날 박재석·이재호·유남선 집사 등을 장로로 장립했다.
청평교회는 지난 1946년에 설립되어 보수신앙의 정신을 지향하는 전통과 역사를 지닌 교회이다. 올해 70주년을 맞이해 임직식을 거행하게 된 것이다. 또한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교회(행9:31)’라는 표어 아래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1부 예배 사회는 최중철 목사, 기도는 강조훈 목사(예장 합동 중서울노회 부노회장, 오남성석교회), 성경봉독은 박래흠 목사(노회 서기, 아멘교회), 찬양은 할렐루야찬양대가 맡았다.
이어 유귀상 목사(노회장, 새소망교회)가 고린도전서 4장 1절부터 6절까지를 본문으로 ‘충성된 일꾼’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유 목사는 “고린도교회는 당시에 당파가 있었다”며 “이런 분위기에서는 선한 일꾼들이 상처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평교회 일꾼들은 건강한 일꾼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건강한 일꾼은 그리스도께서 세워주신 줄로 믿는 일꾼, 주인이 원하는 일을 해 주는 일꾼, 변함없이 충성을 다하는 일꾼, 타인을 판단하지 않는 일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임직식에서 당회장이 임직자들과 교우들로부터 서약을 받았고, 장로 안수기도 후 안수례, 성의 착의를 했으며, 집사 안수 기도와 안수례를 했으며, 권사 취임 기도 및 명예권사 추대 기도를 한 후 공포 및 임직패 증정을 했다.
또한 3부 권면 및 축하 시간에 최인근 목사(증경노회장, 남산교회)가 장로에게 “장로 직분을 받게 되면 거룩한 부담감을 갖게 된다”며 “겸손해야 교회와 교우들을 사랑할 수 있고, 목회자의 목회에 밑받침 되는 장로가 될 수 있다”고 권면했다.
또한 김두형 목사(증경노회장, 방주교회)는 안수집사에게 “가정을 잘 다스려 가족으로부터 안수집사로 인정 받으라”며 “하나님이 세운 목사와 교인들을 위한 일꾼이 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도행전 6장에 나오는 안수집사 7명이 모두 다 순교당한 것처럼 하나님을 위해 죽을 각오로 교회를 섬기라”고 권면했다.
또 노한상 목사(증경노회장, 성암교회)는 권사 임직자들에게 창세기 24장 60절에 나오는 ‘천만인의 여자’에 대해 말하면서 “안나처럼 성전을 떠나지 않고 기도하고, 뵈뵈처럼 목회자의 보호자가 되며, 리브가처럼 모든 성도들의 어머니 역할을 하라”고 권면했다.
이어 이성무 목사(증경노회장, 덕소중앙교회)는 “서약 시간에 ‘주안에서 존경하며’라고 약속한대로 교우 간에 서로 존경하고, 위로하며, 복종하라”고 권면했다.
한편 배치영 목사(증경노회장, 현리교회)는 이사야 33장 5절부터 6절까지의 본문으로 “70세 나이 든 귀한 교회에서 임직식을 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신앙적으로 승리하기를 원한다”며 “더 나아가 평안한 교회,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교회가 되기를 축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기환 목사(증경노회장, 동대문중앙교회 은퇴)는 “하나님의 일은 선하고 아름답게 해야 한다”며 “죽도록 충성하면서도 착하게 주의 일을 하라”고 격려했다.
또한 이재호 장로가 임직 받은 이들을 대표해 교회에게, 유남선 장로가 교회를 대표해 임직 받은 이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또 중서울노회 장로회에서 장로 임직자들에게, 안수집사들이 장로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또 장미옥 집사가 축가를 한 후 박재석 장로가 임직자를 대표해 인사말을 하면서 “여기까지 말씀으로 양육하면서 지도해 준 최중철 담임목사와 성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더욱 사랑, 격려, 기도해 줘 교회를 든든히 세워 가도록 도와 달라”고 밝혔다.
끝으로 정관모 장로(임직준비위원장)의 광고와 최용범 원로목사의 축복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양진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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