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감량 효과, 창조질서 보전 효과”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개발, 특허 출원

이영우 장로(수정교회)는 건축설비 자재 생산을 주 업종으로 해오다가 지난 2013년 10월,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를 개발해 특허 출원한 업체다.
이 감량기는 약 70% 가량 감량돼 성능을 인정 받았다. 꽃게의 경우는 80% 감량된다. 이처럼 음식물 쓰레기의 중량과 부피를 줄여 음식물 쓰레기 보관 장소가 줄어 드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기계는 고장률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혹시 고장이 있더라도 A/S 책임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판매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이 업체의 수익금 중 일부는 선교비로 지출된다. 이처럼 이 장로가 신앙을 갖게 된 계기는 군 입대 이후부터다.
군 입대 후 상사가 “휴일에 점호 받기 싫지?”라면서 “그러면 교회 가자”고 권유해 주일 성수를 하기 시작했고, 취직 후에 사장의 인도로 본격적으로 교회를 다녔다. 30세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했고, 33세에 결혼 했는데, 아내 친구의 남편이 목사여서 믿음이 더 돈독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구월동교회 김용녀 권사가 꾸준히 신앙 지도를 해 주며, 중보 기도를 지속적으로 해 준 덕분에 신앙이 성장했다. 이에 대해 이 장로는 “김 권사는 친모 보다 더 신앙지도를 많이 해 줬고, 김 권사 덕분에 회사를 설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새벽기도 후 공장으로 와서 조립도 도와주면서 믿음을 잡아 주려고 노력하던 권사였다”고 술회했다.
지난 1988년 ‘건우’라는 회사를 작명한 후 학교, 교회, 회사 등을 설립하려는 포부를 갖게 됐다.
최근 이 장로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전하고, 자연보호하려는 목표를 세우게 돼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이 기계는 음식 업체의 비용 절감, 5회 버릴 것을 한번 버려도 되는 효과를 가져 온다고 강조했다. 또한 텅스텐 날이라서 뼈까지도 분쇄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기존 음식물 처리 비용이 월 100만원에 육박할 경우, 이 기계를 도입하면 1년 정도면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게 되고 2년차부터는 이익 발생돼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문수·양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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