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자 한국성결신문 1면 탑에 헌법연구위원회의 유권해석내용이 실려 있다. 총회 1개 부서의 활동이 1면 탑에 실린 것도 의아하지만 내용은 더욱 가관이다.
주요 내용은 총회재판 결과에 불복하거나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어 우려가 된다는 것으로 요점인즉 ‘총회재판위원을 고소하고 재판 할 수 없다’도 모자라 ‘해당 지방회는 불법적 고소장을 반려’ 해야 하며 만약 해당 지방회가 이 같은 ‘재판을 진행 할 경우 무효’ 라고 했다. 즉 원천적으로 ‘재판위원을 고소하지도, 재판하지도 말고 설사 하여도 인정하지도 않겠다.’는 이야기이다. 왜 이런 블랙 코미디 같은 보도가 나왔을까?
108년 차 헌법연구위원회에서 무효처리한 재판을 109년차 재판위원회에서 당사자들에게 통지도 없이 번복하고, 지난 5년간 단 하루만 교회에 출석하고 사무총회 정회원명부와 지방회 장로명부, 전국 장로명감 등에서 기록조차 없는 인사를 해당 지방회에 문의도 없이 총회재판위원 멋대로 시무장로로 복귀시키는가 하며, 1심에서 정직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상소의 요건이 이미 멸실되어 징계확정 판결공고까지 받은 남모목사를 무죄 방면시키는 등, 109년차 총회재판위원회가 2015년에 처리한 재판에서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되었다.
그 와중에 재판장이 사랑의교회까지 방문하여 “2-3년 후 목사를 다른 곳으로 보내자.”는 협상까지 시도하다가, 결국 사회법에 고소하라는 여론까지 들끓고 일차적으로 각 소속 지방회재판위에 고소까지 당하자 빠져나갈 방법을 모색하다가 종국에 가서는 헌법연구위원회까지 동원하여 이 같은 꼼수를 부린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꼼수는 총회재판위원들 스스로의 숨통을 죄는 부메랑이 되었다. 교단내의 문제를 교단 내에서 해결 못하게 한다면 이제 어디로 가야되겠는가? 사실 이 고소는 총회재판위원들의 단죄에 대한 전초전 성격이다. 이 고소동의인이 사랑의교회 중직자 대다수인 명예장로 3인과 권사, 안수집사 포함 25인 인데, 일개 지교회의 집사 1인이, 그것도 징계중이라는(인정하지도 않지만) 집사가 무슨 힘이 있어서 교단 내에서 총회재판위원이란 완장을 찬 이 전위대원들과 싸우겠는가? 이 고소는 한낱 수순일 뿐, 명분을 얻기 위함이었는데, 고맙게도 총회재판위원들은 기대 이상으로 화들짝 놀라 잘 반응해 주었다. 그 경박함을 바라보는 뭇 시선들이랴……. 아마도 총회재판위원들은 임기가 끝나도 앞으로 남은 목회 정년 대부분을 이 일에 매달려야 될 것이다.
총회재판위원회가 이렇게 헌법연구위원회까지 동원하여 꼼수를 부리는 이유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하여 연작으로 본인이 소속된 교회와 일부 총회재판위원들과의 악연과 그 증거를 공개하고자 하며 이 기사의 발단이 된, 본인이 작성한 총회재판위원을 고소한 내용 일부를 공개한다.
업무상배임죄: 피고소인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재판위원회 위원장입니다.
피고소인 김ㅇㅇ씨는 이러한 자신의 직위를 이용하여 총회재판 업무를 집행함에 있어 교단헌법과 총회재판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자신의 직무를 성실히 행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피고소인 김ㅇㅇ씨는 교단헌법과 총회재판위원회 운영규정, 교단 헌법유권해석을 따르지 않고 남ㅇㅇ씨에게 유리한 재판을 진행하기 위하여 교단의 헌법을 위배하여 부당하게 재판을 함으로서 이 재판에 제소한 고소인의 이익을 침해하고 손해를 끼친 행위를 하였습니다.
직권남용죄: 피고소인은 교단의 총회재판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총회재판을 집행함에 있어 총회재판위원회 운영규정을 준수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의적으로 재판을 함으로 인해 총회재판위원회 운영규정이 명시되어있는 교단헌법을 위배하는 판결을 하고, 이로 인해 교단의 모든 재판이 교단 헌법과 재판위원회 운영규정에 의할 것이라고 믿는 교인들의 신의를 저버리고 자신이 재판위원장이라는 직을 기회로 삼아 직권을 과도하게 남용하는 재판을 하여 고소인에게 불리한 재판을 하였습니다.
그로인해 기독교신앙생활을 하는 고소인과 본 교회 교인들에게 총회재판위원장이라는 김ㅇㅇ 씨의 행위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피해를 끼친 것입니다. 
이에 대해 고소인은 피고소인을 업무상 배임죄와 직권남용죄로 고소하오니 처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사랑의 교회 집사 이 동국
기사에서도 지적 했던바, 왜 109년차 총회재판 결과에 불복하거나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는지는 109년차 총회재판위원들 스스로 반성해야 될 문제이며, 그 해결 또한 총회재판위원들의 몫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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