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교회(박재영 목사)는 지난 7월 3일, 새성전 대예배실에서 ‘새성전 입당 및 임직예배’를 드리고 기도하는 집으로 거듭나서 부흥을 위해 힘쓰기로 다짐했다.
칠보교회는 본래 칠보산 기도원에 속해 있던 교회였으나 2007년 박재영 목사 부임 이후 수영리에 60평 남짓한 예배당으로 이전해 지난 8년간 꾸준한 부흥을 이뤄왔다. 그러던 중 장로교회였던 현재 교회터를 인수하여 새성전 입당예배를 드리게 됐고, 장로교회를 섬기던 성도들과의 통합으로 더 큰 부흥의 역사를 이루어 임직예배를 드리게 됐다.
이날 예배는 박재영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고, 이수호 목사(경서지방회 부회장)가 "교회가 이전하고 입당하기까지 힘든 과정이 있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예배드릴 수 있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고 대표기도 한 후 이영식 목사(경서지방회 서기)가 성경봉독 했다. 이어 임마누엘 성가대가 특별찬양하고, 이현구 목사(경서지방회 회장)가 룻기 4장 13절에서 22절까지의 말씀을 본문으로 '영원한 왕가 축복을 누리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가진 바 없는 룻이 ‘나오미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될 것’을 믿고 순종할 때 왕가를 이루는 은혜를 베푸셨다"며 "우리 중 누구도 무시당해 마땅한 사람은 없으며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이니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시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순서는 임직예식으로 먼저 박노철 장로를 원로 장로로 추대하는 예식을 진행했고, 박종화 장로(수원중앙교회)가 대표기도했다. 이어 왕금식 장로가 추대사하고, 박재영 목사가 공포함으로 박노철 장로가 칠보교회 원로장로로 추대됐으며, 임직패와 메달 그리고 교회에서 준비한 금반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원로장로로 추대된 박노철 장로는 경기중앙지방 남전도회 연합회장을 역임했고, 중부지역총회 남전도회 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전국 남전도회 연합회 협동 총무로 10년간 헌신하는 등 교단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한 일꾼이다.
이어진 장로 취임 순서에서 박재영 목사는 취임하는 윤태호 장로를 “교회를 이전하기 전 현재 위치에 있던 장로교회 소속 장로였으나 칠보교회를 섬기기로 다짐하고 장로로 취임해 교단을 망라하고 하나 됨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이후 최원경 목사(갈릴리교회)가 대표기도한 후 윤태호 장로에게 서약을 받고, 칠보교회의 장로로 취임했음을 공포했으며, 임직패 및 메달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로 장립은 장로 장립자의 소개 후 박병주 목사(오산소망교회)가 대표기도했고, 서약과 안수례를 행한 후 공포함으로 이대욱 안수집사가 장로로 장립했다. 또 김입분, 이병숙, 한기윤, 백성자, 이영순 권사가 명예권사로 추대됐고, 이에 박재영 목사가 “우리교회는 현재 장로교회에 속한 교인이 대다수이나 그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도와주셨기에 임직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장로교회 소속 권사님께서 졸업식을 하지 못하시어 이렇게 명예권사로 추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집사 안수를 위해 서약 후 안수례를 행함으로 정규연 서리집사가 안수집사로 임직됐다.
이어진 3부 순서는 축하와 권면으로 김재호 목사(성산교회), 배진구 목사(새안산교회), 목창균 목사(전 서울신학대학교총장)가 축사했고, 최용남 목사(주찬양교회), 이일신 목사(성호교회)가 권면의 말을 전했으며, 김성호 목사(예닮교회)와 백향목 워십의 축가 후 김동규 목사(전 중부지역 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예식이 마무리됐다.                
    양진우·이누리 기자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