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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간식 마련 위해 ‘투잡’ 마다치 않아민간인 군 선교사, 열악한 환경 속 묵묵히 군 선교 사역 감당해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6.07.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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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독교의 미래이자 청년 복음화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군 선교의 현장.
청년 사역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군대는 가정을 떠나 엄격한 규율과 통제, 그리고 고된 훈련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청년들에게 집중적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가진 곳이다. 이에 느헤미야 8장 10절 성구를 붙잡고 모퉁이돌이 되고자 헌신하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 소속 23명의 군목과 10명의 민간인 군 선교사가 있다.
지난 5월 24일,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 집에서 열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0년차 총회에서는 교단 파송 군목단과 민간인 군 선교사가 함께 무대에서 인사를 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에 민간인 군 선교사 박희웅 목사(대관령승리교회)는 “무임 목사로 이름도 없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우리의 힘’임을 믿고 사역해 왔으나, 이렇게 군목들과 함께 인사를 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강원도 평창 육군 109연대 대관령승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박희웅 목사는 군목으로 복무 하던 중 위암으로 인해 예편했다. 그 후 2013년 5월에 민간인 군 선교사의 신분으로 10명도 채 안 되는 군 장병들과 예배를 드리게 됐다. 교회 천장에서는 물이 새고 교회 음향은 없느니만 못했지만, 예배와 부흥을 위한 그의 끊임없는 기도로 지금은 부대 총인원 200여 명 중 많게는 130명, 평균 90여 명의 장병이 주일 오전 예배에 참석할 정도로 부흥했다. 이 중 대다수는 입대 후 처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한 청년들이다.
하지만 교회의 부흥에도 박 목사는 마냥 즐거워할 수가 없었다. 청년들의 더 깊은 신앙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할 동역자가 턱없이 부족했고, 더욱 많은 시간과 물질로 섬기고 싶지만, 자비량 선교사이기에 경제적인 부담이 컸다. 군 선교는 일명 ‘초코파이 선교’라 불릴 만큼 간식을 통한 사역이 중요하여 100여 명의 예배 참석자들의 간식 지원을 위해 박 목사는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경비 일을 병행하며 온전히 군 장병들을 위한 간식비를 마련하고 있다. 또 경비로 근무하고 있는 캠퍼스에서도 성경공부 모임을 열고 군사역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시간을 갖기도 한다. 박 목사는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내 신우 모임 식구들이 109연대 대관령승리교회와 한마음 되어 군 선교사로 사역의 동역자가 되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밝히며 군 선교 사역에 대한 소망과 확신을 보였다. 또한, 박 목사는 대관령성결교회(박해운 목사)와 공군부대를 도와 연합예배를 드리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사역도 함께하고 있다.
박 목사는 “아버지이신 박욱병 목사(전 육군군종감)뿐 아니라 역대 모든 군 선교 지도자들이 많은 기도의 동역자 덕분에 있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하며, “민간인 신분으로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10명의 민간 성직자들과 열악한 환경에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사역하고 계시는 우리 교단 23명의 군목이 안정감을 느끼며 군사역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후원계좌 : 우체국 201251-01-000291
(예금주 : 1670승리교회)
연락처 : 박희웅 목사 010-2182-5290
양진우·이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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