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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간 기념 강연회를 기획한 생명의 말씀사가 방송국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출간 기념회는 사상 처음이다. 그만큼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날 방송 강연회 시간에 세상에 첫 선을 보일 이 책의 서문에서 유해석 선교사는 “이슬람의 인구는 한국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에 이슬람이 처음 들어온 것은 통일신라시대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한국 속으로 동화되었다는 것. 당시에 이슬람 인구는 극소수였다. 그러나 최근에 한국에서 성장하는 이슬람은 다르다고 저자는 분석하며, 1970년에 3,700명이던 한국의 이슬람인구는 25만 명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 선교사는 “정부까지 가세하여 국내에서 이슬람의 성장을 부채질하고 있는 지금, 한국 기독교인들이 이슬람에 대하여 너무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며 “최근 ‘알라와 하나님은 같은 신인가?’가 가장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으며, 기독교인들의 34%가 같은 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꾸란에 알라와 하나님은 동일 신이라고 나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알라가 하나님이라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필요가 없고, 꾸란에서는 철저하게 예수님을 부정하기에 알라와 하나님은 같을 수 없다”며 “구약의 하나님은 신약의 하나님과 연속성있지만, 구약의 하나님은 이슬람의 알라와 연속선 상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증거로 다마스커스 요하네스라는 비잔틴 학자의 논문에 보면 아리우스 파에 영향을 받은 기독교 이단이 이슬람이라는 주장이 적혀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자는 “그동안 한국에서는 이슬람교가 없었기에 연구할 필요가 없었고, 타 종교로 봤었다”며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슬람은 타 종교가 아닌 기독교 이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이슬람을 오해했던 이유는 놀랍게도 꾸란의 약 60%가 구약성경과 비슷하고 17%가 신약성경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또한 꾸란에서는 알라와 하나님은 동일한 하나님이라고 증거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어떻게 정의를 내리고 있는지 강의를 통하여 들을 수 있다.
이어서 두 번째 강의는 “한국 이슬람의 현실과 전망”이다. 미래학자 최윤식박사의 책 『2020-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에 의하면 한국이슬람 인구는 현재 비공식적으로 40만 명이며 2050년에는 3-400만 명에 이르고 한국에서 두 번째 종교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번 출간 기념 강연회를 계기로 한국에서 급격하게 성장하는 이슬람에 대한 원인과 함께 개혁주의에 입각한 한국교회의 대안을 정립한다.
따라서 이슬람에 관심있는 목회자, 신학생, 그리고 기독교인들이라면 꼭 들어야 할 내용들이다. 무함마드가 태어나기 전 중동은 4세기 동안 비잔틴 기독교제국이었다. 그런데 오늘날 이슬람 국가들로 바뀌었다. 또한 기독교가 찬란하게 꽃을 피웠던 유럽이 이슬람화 되어가는 과정을 바라보면서 오늘날의 유럽은 내일의 한국이 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연회의 강사로 나서는 유해석 선교사는 GMS 파송선교사로 오엠선교회와 협력해 이집트에서 사역했고, 현재 FIM국제선교회 대표, 칼빈대학교 신학대학원 강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우리 곁에 다가온 이슬람』(생명의말씀사) 등 다수가 있다.
한편 FIM은 오는 10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영등포구 소재 선교센터에서 이슬람 선교 관심자와 목회자, 그리고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이슬람선교학교’를 개설할 예정이다.
FIM 연락처: 1599-5591, www.fim. 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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