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라이즈업 코리아 대회’ 시작 알리는 킥오프 행사

‘2016 라이즈업 코리아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행사가 지난 5월 31일, 사랑의교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라이즈업무브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CTS 기독교TV가 공동주최하는 2016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는 오는 8월 7일 주일 오후 6시부터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는 2004년 첫 대회가 열린 이래로 13년 째 계속되고 있다.
이종한 목사(제주 아름다운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킥오프 행사는 김은호 목사(오륜교회)의 인사말로 시작되어 김관상 사장(CTS 기독교TV)의 격려사, 조영진 목사(본 교회)의 대표기도로 이어졌다.
2016 라이즈업코리아 대회의 대회장을 맡은 김은호 목사는 “이 시대 속에서 온전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 우리의 다음 세대들은 더욱 그러한 것 같다. 그 가운데 지금까지 라이즈업코리아 대회와 라이즈업무브먼트가 이 시대 청소년들을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우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보아왔다. 이 대회는 교단이나 교회의 지원으로 만들어지는 집회가 아니다.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순수한 노력과 헌신이 만들어낸 집회이다. 지금 어느 때 보다도 야성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2016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이 땅에 야성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길러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현재 많은 사람들이 한국 교회에 대해 문제 제기는 많이 하지만 실제로 움직이고 대안을 제시하는 경우는 많지를 않다. 중요한 것은 행동하는 것이다. 라이즈업무브먼트는 움직이는 단체이다. 라이즈업 코리아를 통해 이 땅을 의롭게 하는 기도가 일어나기를 바란다.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앞두고 하나님 앞에서 기도했던 것처럼 이 땅을 향한 간절한 기도를 통해 이 땅이 회복되기를 바라며 CTS 기독교TV가 라이즈업무브먼트와 함께 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라이즈업무브먼트 이사장)가 출애굽기 19장 6절 말씀을 토대로 메시지를 전했다.
오 목사는 “본문에 등장하는 모세는 이미 많은 사역으로 지친 상태였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방법은 바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제사장적 사명을 회복하는 것이었다. 현재 우리 한국 교회와 모든 사역자들이 가져야 하는 마음 역시 제사장적 사명을 회복하는 것이고 그것은 자기 자신만을 위한 삶과 사역이 아닌, 공동체와 사회를 향한, 헌신과 책임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다. 라이즈업코리아를 통해 한국 교회 밑바닥의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제사장적 사명을 가지고 일어나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일어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또한 “개신교회는 완성된 교회를 향해 나아가는 역동적이며 유기적인 교회여야 한다. 우리는 절대로 역동성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 라이즈업코리아를 통해서 한국 교회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회복되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이후 라이즈업워십밴드의 특별찬양(“다시 무릎 꿇고서”-라이즈업 워십 12집 수록)이 이어졌고, 사역 내용을 담은 영상 상영, 이동현 목사(라이즈업무브먼트 대표, 새로운꿈교회)의 사역 설명이 이어졌다.
이 목사는 “전 세계를 이끌었던 대부분의 부흥 운동은 20년 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부흥 운동이 문화 운동으로 확산되지 않으면 역동성과 운동력을 상실하게 된다. 라이즈업무브먼트의 청소년 영성 운동 또한 강력한 영적인 움직임과 운동성을 더 많은 사람들과 단체와 사회로 확산하기를 원한다. 그를 위해 더 깊은 골방에서의 기도와 더 넓은 광장에서의 운동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야성과 체계의 균형을 맞추며 사역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우리는 야성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을 기르려고 노력하면서 동시에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며 점차 체계를 가지고 이 운동을 확산하고자 한다.”며 사역의 정신을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라이즈업코리아를 통해 도전받은 한 사람과 한 단체와 교회 안에서 동일한 기도의 운동이 일어나고 전도의 열매가 맺히고 사람이 세워지는 것을 기대하며 작은 교회들을 세우는 일들을 새롭게 하고 있다. 작은 교회의 전도집회를 돕는 일과 동시에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기도모임과 전도 집회와 같은 작은 모임들이 끊임없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고 전했고, “작년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를 앞두고 나라에 큰 위기가 있었다. 남북 관계가 안 좋은 상황이었고, 전쟁의 위협이 극도로 높아진 상황에서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를 열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런 상황 속에서 확신하는 것은 나라의 위기의 순간에 부르짖어 기도하는 작은 자들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사용하신다는 것이다. 작년 대회 이후 이 땅의 부흥의 그루터기를 세우겠다는 처음 다짐과 결단을 가지고 동역자들과 함께 이 땅의 부흥을 위해 앞장서기로 기도하며 결단했다. 앞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많은 교회들과 단체들이 마음을 모아 순수하고 뜨거운 한국 교회의 엔진이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그 일에 라이즈업코리아 대회와 라이즈업무브먼트의 사역이 쓰임받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도회에서는 다음 세대의 부흥을 위한 기도(계원예술고등학교 이천우 목사)와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를 위한 기도(새영광교회 최동출 목사)와 합심기도가 이어졌고, 손인웅 목사(덕수교회)의 축도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행사 이후 유영업 목사(주님의보배교회)의 기도를 시작으로 조찬 및 교제의 시간이 이어졌다.
라이즈업무브먼트의 이동호 선교사는 찬양에 앞서 “우리의 다음 세대가 복음의 능력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는 생각과 함께, 다음 세대가 이전 세대의 가장 아름다웠던 부르짖고 헌신하며 복음 전했던 그 마음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자 한다. 이 땅의 교회와 사회가 회복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 13회 2016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는 8월 7일 주일 저녁 6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병득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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