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에 신앙의 명문가 자녀들 간에 화촉을 밝혀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부총회장 김선규 목사(성현교회)와 김영순 사모의 장남 김진관 군은 지난 5월 21일, 성현교회당에서 김근룡 장로와 석 희 교수의 장녀 김서영 양과 화촉을 밝혔다.
이날 예식의 사회는 구복조 목사(평양제일노회 서기)가 맡아 진행했고, 김정훈 목사(총회역사위원장)가 기도한 후 김요셉 교수(총신대학교)가 시편 128편 1절부터 6절까지 성경봉독을 했으며, 김선규 목사가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결혼 서약을 한 후 성혼기도와 선포를 한 후 정일웅 목사(전 총신대 총장)가 축도했고, 허장혁 성악가가 축가를 부른 후 원지연 집사가 트럼펫으로 축주를 했으며, 양가 부모 인사가 이어졌다.
이날 아버지 김선규 목사가 성혼기도 시간에 아들 부부가 손을 얹은 성경책 위에 안수기도를 장시간 간절하게 기도해 하객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한편 김동관 목사(수원 안디옥교회)와 김금희 사모의 장남 영찬 군이 김동수 집사와 양혜경 권사의의 장녀 지혜 양과 지난 5월 21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언약채플에서 결혼예식을 했다.
김동관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회록서기이자 유명 부흥사로 알려졌고, 총회 신학부장과 학생지도부장, 그리고 헌의부 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김 목사의 아내의 4남매는 전원 목사 및 사모들로 알려졌다. 4남매 중 세 자매는 목사 사모들이며, 외아들 김정호 목사(은혜로운교회)는 예장 합동 총회본부직제및구조조정위원회(위원장 허활민 목사) 총무를 맡고 있다.
또한 양혜경 권사는 1960~80년대 중부지역 대부흥의 역사를 일으킨 고 양춘식 목사(인천성광교회 설립)의 차녀이고, 양 권사의 큰 오빠는 고 양용주 목사(청파중앙교회 25년 시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증경총회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증경회장)이며, 작은오빠는 양치호 목사(인천성광교회, 예장 대신 부총회장)이며, 조카는 양진우 목사(초이화평교회, 기독교헤럴드 취재부장·GoodTV뉴스미션 글로벌선교방송단 신학전문기자)와 양일호 목사(대전영광교회)가 있다.
이날 결혼예배 주례는 백남선 목사(증경총회장, 미문교회)가 맡아 진행했고, 황준석 목사(미국 남침례회 증경총회장)가 기도한 후 주례자가 잠언 14장 1절을 본문으로 ‘지혜로운 부부’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어 결혼서약과 축복기도, 그리고 성혼선포가 이어졌으며, 신남섭 성악가가 축가를 불렀고, 이종찬 목사(기독신문 주필)의 축복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양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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