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산민족기도원에서 열린 나라와 민족을 위한 성회가 뜨거웠다. 일년 내내 집회가 이어지는 민족기도원은 오후 1시, 저녁 7시, 밤 11시에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은혜를 사모하는 이들이 전국에서 모여들었다. 기도원마다 사람들이 모이지 않고 운영비 적자로 인해 허덕이는 시대에 천보산 기도원에서는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 타오르고 있다.
강사 선정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는 천보산 기도원에서 말씀을 전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한국 교계에서 말씀 좋은 사역자로 인정받는 효과를 얻게 되기도 한다. 천보산기도원에서 말씀을 전하는 성결교단의 목회자로는 예수비전교회의 안희환 목사, 수지 선민교회의 김홍양 목사, 비전교회의 이춘오 목사, 서울신학대학교의 하도균 교수 등이 있다.
특히 예수비전교회의 안희환 목사는 대부분의 강사들이 일 년에 두 번 정도 서게 되는데 안 목사는 2016년도에도 세 차례에 걸쳐 4일씩 말씀을 전한다. 지난 2월 29일에서 3월 3일까지 말씀을 전했고, 4월에는 18일에서 21일까지 말씀을 전했다. 10월에도 집회 일정이 잡혀있다.
천보산 기도원의 이준진 목사는 최근 천보산 기도원에서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 목사로 안희환 목사를 주저 없이 추천한다. 담임목사가 교회의 부흥회 강사로 추천해줄 강사를 요청할 때도 안희환 목사를 추천하곤 한다. 이준진 목사는 장로교 목사로 목회를 하면서 동시에 기도원 사역을 같이 하고 있는데 교단을 떠나 능력 있게 말씀을 전하는 사람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보산 기도원은 4대의 셔틀 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6호선 화랑대역 7번 출구에서 버스를 탈 수 있다.
박병득 국장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