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는 오는 4월 29일 오후 3시에 총장 공관에서 ‘2015학년도 2학기 최우등생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현재시각 4월 26일〉
이번 수상자 중 최고운 씨(연세대 경영학과 4학년·사진)는 본지 운영위원인 최종철 선생(금옥초등학교)의 딸로 알려졌다. 또한 최 씨는 초이화평교회(양진우 목사) 청년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최 씨 부친인 교육자이자 철학자 최종철 선생은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한 후 롯데그룹 총무과에서 시무타가 다시 교육계로 투신한 바 있고, 모친 강문자 여사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후 자녀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이들 부모는 최 씨에 대해 “고등학교 시절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고, 자기 주도 학습으로 공부했다”며 “대학 진학 후에도 홀로 공부하며 전액 장학생을 유지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양진우 목사는 “최 양은 매우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한 인물”이라며 “교회에서 연세대 선배 오동철 안수집사의 지도 하에 성실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초이화평교회 청년회원들이 올해 약진을 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초이화평교회는 올해 양기수 씨(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 및 바이오의공학부)가 컴퓨터학과 복수전공에 합격했고, 세월호 의인 고 문명수 목사 장남 문광식 군이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과에 진학했으며, 성지수 씨(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3학년)가 교환학생으로 선발돼 중국 베이징대학교로 유학을 가는 등 쾌거를 올렸다.
최고운 씨의 최우등생 수상으로 말미암아 성실한 삶을 사는 청년 그리스도인에 대한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윤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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