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사회선교단(단장 강춘근 목사)은 지난 3월 28일, 총회본부에서 창단 21주년 기념 연석좌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발자취에 대한 회고와 미래의 방향 및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는 임원회인 단장 강춘근 목사, 부단장 이동조 목사, 총무 김성철 목사, 회계 이연숙 전도사와 전임단장들인 허성업 목사, 안광춘 목사, 윤승호 목사, 최규명 목사, 최용철 목사 등이다.
기성 사회선교단은 21년 전에 교단 내에 군목, 경목, 원목을 비롯한 다양한 특수전도기관 가운데 사회복지, 장애인, 병원, 문화선교 등을 담당하는 단체가 모여 구성한 조직이다. 21주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나 아직도 교단 내에서 인지도가 매우 낮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올해는 사회선교단의 존재를 홍보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날 토론회의 진행을 김성철 목사가 맡았다. 또한 사회선교단 21주년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발제를 맡은 허성업 목사는 사회선교단이 특수전도기관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사회선교단 인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사회선교단이 총회 대의원 구성원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총대 대의원으로서 발언권을 확보하여 특수기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사회선교 단체 간 정보 공유와 후원 나눔으로 내실을 기해 발전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두번째 발제에서 안광춘 목사는 “사회선교단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영혼구원의 최일선에 선 선봉임을 기억하고 가일층 노력하여 사회선교단의 본연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자”며 “사회선교단원 간의 격의 없는 모임으로 서로 돕고 위로하는 모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번째 발제에서 윤승호 목사는 “사회선교단은 사회복지선교, 장애인선교, 병원선교, 문화선교분과 등 4개 분과 80여개 기관과 단체에서 사역하는 이들로 구성돼 있다”며 “이들이 교단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사역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또한 총회 소속기관으로서 홍보가 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하면서 교단과 지방회, 그리고 지교회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후원과 지원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단 사회복지부와의 연대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타 교단의 사회복지 담당 사회선교단과의 협력 및 연합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네번째 발제에서 최규명 목사는 정보공유를 위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단원 참여를 유도해 공동체를 형성할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최용철 목사는 발제에서 “사회선교단원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사회선교단이라는 조직에 전폭 협력해야 하며, 전임 단장은 단원간의 협력과 이해를 위해 단원간 가교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전문화된 사역을 위해 정보교환을 위한 장을 만들어 가야 하고, 4개 분과가 서로 돕는 방법이 무엇인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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